‘이건 아니잖아요!’ 거친 파울에 억울함 호소한 손흥민…종료 직전 ‘분노의 질주→통쾌한 복수’

박진우 기자 2026. 4. 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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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울로 홍역을 앓았던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통쾌한 복수를 해냈다.

LAFC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기 때문.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통쾌하게 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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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거친 파울로 홍역을 앓았던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통쾌한 복수를 해냈다.

LAFC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LAFC는 1, 2차전 합산 점수 4-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실리 축구’를 택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다. 지난 1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기 때문. 이번 멕시코 원정은 경기장이 해발 고도 약 2,100m에 위치해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LAFC는 다소 밀리는 흐름이었다. 크루스 아술은 홈 이점을 활용해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슈팅 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LAFC는 전반 18분 페널티킥(PK) 선제골을 헌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후반 내내 LAFC는 소나기 슈팅을 허용했지만, 위고 요리스가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며 위기를 모면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1분 드니 부앙가가 PK 동점골을 뽑아내며, 합산 4-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의 거친 수비에 홍역을 앓았다. 후반 25분경 손흥민은 상대를 등지고 소유권을 가져오기 위해 터치라인 부근에서 공을 그대로 흘려보내고자 했다. 그 순간 뒤에서 상대가 손흥민을 세게 밀었고, 손흥민은 라인 바깥으로 튕겨 나가며 넘어졌다. 근처에서 대기하던 LAFC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0분 손흥민이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턴 동작으로 방향을 바꿔 역습을 진행하고자 했는데, 윌러 디타가 뒤에서 강하게 잡아끌며 손흥민이 크게 넘어졌다. 바로 앞에서 상황을 지켜봤던 주심은 이번에도 경고 없이 반칙만 선언했다. 손흥민은 얼굴을 일그리며 경고를 부여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불만을 표했지만, 주심은 원심을 유지했다.

주심은 전반에는 선수들이 항의만 해도 수차례 경고를 꺼내 들었다. 양 팀 통틀어 무려 7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을 정도. 그러나 후반에는 경고성 플레이가 나와도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주심의 판정에는 일관성이 부족했고, 상대는 그 틈을 활용해 손흥민을 거칠게 막았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통쾌하게 복수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중앙선 밑에서부터 폭풍 드리블을 시작해 박스 부근까지 접근했고, 좌측면으로 빠져 들어가는 제이콥 샤필버그에게 패스했다. 샤필버그의 슈팅은 손흥민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던 디타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손흥민은 직접 공을 들고 부앙가에게 양보했다. 결국 LAFC는 1-1 무승부를 거두며, 합산 4-1로 4강에 진출했다. 속이 뻥 뚫리는 완벽한 복수였다.

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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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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