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더한 캐논 메디칼…올라운드 초음파 장비 시장 공략

조회 1532024. 6. 11.
캐논메디칼이 AI 기술을 더한 초음파 장비를 출시했다. /사진=캐논메디칼 홈페이지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한 초음파 장비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상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것이 대세가 된 상황에서 진단 정확도와 업무효율을 제고해 활용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캐논메디칼은 지난 10일 초음파 장비 ‘어플리오 미(Aplio me)’를 국내 허가와 함께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플리오 미는 캐논메디칼의 독보적인 AI 기술이 적용된 사용자 맞춤 올라운드 초음파 장비다. 많은 환자의 초음파 스캐닝이 필요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탑재하고도 크기가 작아 편의성 및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플리오 미에 적용된 AI 기술은 검사 난이도가 높던 혈관과 심장근육의 초음파 검사를 빠르고 정밀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Auto IMT(Intima-Media Thickness)'는 AI 기능이 도입된 동맥경화 진단 기술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인 경동맥 내막, 중막 두께 결과값의 정확도를 높인다.

또 'Auto 박출률(EF) with 전체 종단면 변형값(GLS)'은 AI를 이용해 심장의 윤곽선을 그리는 기술로 단 한 번의 클릭으로도 심박출률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어플리오 미 /사진 제공=캐논메디칼

이 밖에도 머신러닝을 활용한 2D '심근운동추적(WMT)'은 좌심실과 좌심방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심근의 윤곽선을 자동으로 그려주는 단계까지 이르러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심장기능 검사가 가능하다.

채기호 캐논메디칼 초음파사업본부장 상무는 "어플리오 미는 캐논메디칼의 'Made for Life'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한 제품"이라며 "초음파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효율을 돕는 AI 기술과 폭넓은 프리미엄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어플리오 미 AI 기술과 함께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감쇄영상(ATI)과 횡파탄성영상기법(SEW) 등을 통해 광범위한 검사의 고급 요구 사항까지 기능을 확장했다.

ATI와 SEW는 각각 지방간과 간경화를 정량화하는 복부 영상 핵심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을 다중 매개변수리포트(MPR)로 환자의 과거 데이터와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어플리오 미는 회사의 고사양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인 어플리오 아이 시리즈 프리즘 에디션에 적용되는 풀포커스와 와이드뷰가 장착된 것도 특징이다.

채 상무는 "어플리오 미가 내과, 근골격계, 유방갑상선외과, 혈관외과, 인터벤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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