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4800원..충북은 얼마나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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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 심야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서울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인상이 전국적으로 기본 요금 인상에 압박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충북의 택시 요금 인상 폭이 얼마나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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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 심야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내년 2월부터 기존 3800원이던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하고 기본거리는 2km에서 1.6km로,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변경됩니다.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이번 택시요금 조정안은 다음 달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 기본요금 인상 여파..충북에도 영향 미칠까?
이번 서울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인상이 전국적으로 기본 요금 인상에 압박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의 택시 기본요금은 3300원으로 지난 2019년 기존 2800원에서 13.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택시 이용률이 줄어들면서 많은 택시 기사가 이직했고 기사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택시업계 입장에선 기본 요금이 인상되면 이직하거나 휴직한 기사들이 다시 업계로 돌아올 수 있고,
택시를 잡기 힘든 '택시 대란' 상황을 막을 수 있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택시 요금이 인상될 경우 안그래도 어려운 서민 생활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택시요금 조정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요금 조정은 설명회와 공청회 등 의견 수렴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물가 상승과 유류비 인상 등으로 택시 기본요금을 무조건 동결만 할 수는 없지만, 인상을 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충북의 택시 요금 인상 폭이 얼마나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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