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집단운송거부, 산업별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할 것"

정현수 기자 2022. 11. 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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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30일 "정유와 철강, 자동차 등 주요 산업별 피해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수송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겠다"며 "정유, 철강, 자동차 등 산업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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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30일 "정유와 철강, 자동차 등 주요 산업별 피해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어제 국무회의에서 피해 규모와 파급효과가 큰 시멘트 분야에 대해 불가피하게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심의·의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시멘트 분야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법에서 정한 제재를 받게 된다.

이 장관은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수송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겠다"며 "정유, 철강, 자동차 등 산업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물차량 손괴나 주정차 위반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화물연대는 국가경제와 민생의 엄중함을 고려해 운수종사자가 조속히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코로나19(COVID-19) 대응 안건도 다뤘다. 코로나와 관련해선 최근 중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사망자수는 하루평균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번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무사히 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4주간의 집중 접종기간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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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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