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느낌 나는데?" 현대차 아이오닉9, 디자인 미쳤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에 대한 관심이 최근 뜨겁다. 그중에서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한껏 끌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새롭게 상상된 후면 디자인의 렌더링 이미지다. 기존 후면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던 이들이 많았던 만큼, 단순한 상상이더라도 반응은 뜨겁다.

실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가 제작한 렌더링 이미지에는 롤스로이스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띈다. 기존의 길게 이어진 파라메트릭 픽셀 테일램프는 사라졌고, 좌우 끝에 큼직한 사각형의 테일램프를 명확하게 배치해 세련됨과 단정함을 더했다.

픽셀이 없어졌다고? 브랜드 정체성은 어쩌고!

물론 이러한 변화가 모두 긍정적으로만 보이진 않는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시그니처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 패턴 램프'가 제외된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전기차 시장에서 디자인은 곧 경쟁력인데,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옅어지면 대중의 혼란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렌더링을 본 많은 네티즌은 “이렇게만 나와줬으면”, “롤스로이스 느낌 나는데?”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실적으로 양산 모델에 바로 적용되긴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러한 피드백은 제조사에도 충분히 큰 자극이 될 수 있다.

전면부 느낌도 벌써 달라졌다고?

뒤태만 달라졌냐고? 아니지. 최근 공개된 ‘아트 오브 스틸’ 콘셉트를 반영한 새로운 전면부 렌더링 이미지도 함께 눈길을 끈다. 기존 일자형 주간주행등 대신, 신형 넥쏘와 유사한 샤프한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적용되며 완성도 높은 느낌을 준다. 확실히 최근 현대차의 디자인 기조를 보면 “디자인으로 말한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성능은 이미 충분히 완성형

디자인만 보면 패션쇼 모델처럼 보이지만, 성능은 이미 완성형이다. 아이오닉 9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를 넘길 정도로 효율적이다. 게다가 크기까지 넉넉해서 대형 SUV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희소식이다. 이른바 아이오닉 라인의 ‘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출시가는 약 6,900만 원부터 시작하며, 항속형과 성능형으로 나뉘어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고급 전기 SUV 시장을 노리는 전략적 선택이라 볼 수 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현대차, 이 정도면 잘했어

아이오닉 9의 새로운 디자인 상상도는 단순히 ‘예쁜 차’의 영역을 넘어섰다. 디자인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물론 양산 모델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러한 반응을 본 현대차라면 충분히 검토해볼 만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