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KT에서 뛴 벤자민 상대로 트리플A 5호 포···4타수1안타에 1도루 활약

이정호 기자 2025. 5. 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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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준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17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라이브 배팅하고 있다. 2025.2.18 nowwego@yna.co.kr 연합뉴스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김혜성(26)이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볼파크에서 열린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왼손 투수 웨스 벤자민의 2구째 커브를 공략,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김혜성의 트리플A 5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11.3m였다. 벤자민은 KT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뛴 선수로 KBO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벤자민을 상대로 통산 타율 0.280 1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벤자민의 초구 체인지업에 맞아 출루했다.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송구가 빠진 사이 3루까지 갔다. 7경기 연속이자, 트리플A 시즌 13호 도루다. 김혜성은 4타수1안타를 기록, 트리플A 타율은 0.252가 됐다.

팀은 4-13으로 역전패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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