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 힐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접근했다.
'유나이티드 스탠드'는 6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페르난데스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개막하는 6월에 합류다.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가 어떠한 연봉을 제안해도 수용할 계획이며, 맨유 역시 원하는 이적료가 들어온다면 보낼 계획이다.
알 힐랄은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광주를 7-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진출했지만, 4강에서는 알 아흘리에 1-3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대대적인 변화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을 바꿀 예정이다.
알 힐랄은 이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주앙 칸셀루,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후벵 네베스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여기에 페르난데스까지 영입해 더욱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단 페르난데스가 맨유와 재계약을 맺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유럽에 남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직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알 힐랄과 맨유가 이적에 합의를 하더라도 선수 개인이 거부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