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교황 중재 환영하지만 우크라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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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힌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안을 환영하는 한편 우크라이나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황의 제안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중재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러시아의 주장이다.
또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할 계획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럴 기미가 없는 곳에서 어떠한 징후를 찾으려고 하지 말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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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힌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안을 환영하는 한편 우크라이나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는 그러한 정치적 의지를 환영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고려할 때 협상 플랫폼을 요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교황은 지난 18일 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와의 인터뷰에서 "바티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을 중재하고 종식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교황의 제안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중재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러시아의 주장이다.
또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할 계획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럴 기미가 없는 곳에서 어떠한 징후를 찾으려고 하지 말라"고 일축했다.
CNN방송은 전날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인 에네르고아톰의 페트로 코틴 사장 발표문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떠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를 보유해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로, 지난 3월 러시아군에게 탈취당했다. 당시 이곳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단지 내 포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와 같은 참사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방어한다는 명목으로 이 지역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했고, 사실상 러시아군의 군사 기지로 이용되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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