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집중력 잃지 않았다!…‘박해민 투혼의 결승타+오지환 4안타’ LG, 연장 접전 끝 한화 9-8 꺾고 3연전 기선제압
LG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에 연장 혈투 끝 9-8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22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한화는 20패(14승)째를 떠안았다.


이에 맞서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박준영.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2회초 오지환의 우전 안타와 구본혁의 중전 안타,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일격을 당한 한화였지만, 3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도윤의 우전 안타와 심우준의 우전 안타, 페라자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완성됐으나, 문현빈이 2루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위기를 넘긴 LG는 4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구본혁, 박해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주헌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상대 투수가 2루 견제를 한 틈을 타 박해민이 홈을 파고들었다. 공식 기록은 박해민의 홈 스틸.


한화 타선의 집중력은 지속됐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이진영의 2루수 땅볼에 허인서가 득점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페라자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쳤다.
LG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천성호가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물꼬를 트자 오스틴이 비거리 105m의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오스틴의 시즌 9호포.


그러나 LG의 저력은 대단했다. 7회초 천성호의 중전 안타와 오스틴의 중전 안타로 완성된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한화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심우준의 좌전 안타와 페라자의 중전 안타, 상대 투수의 폭투, 문현빈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3루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쳐냈다. 다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노시환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한화는 이 아쉬움을 9회말 털어냈다. 김태연의 좌전 안타와 허인서의 우전 안타로 완성된 무사 1, 3루에서 이도윤의 2루수 땅볼에 김태연이 홈을 파고들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다급해진 한화는 11회말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LG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LG는 선발투수 송승기(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5실점 3자책점)가 다소 고전했지만, 뒤이은 배재준(1이닝 무실점)-김윤식(1이닝 1실점)-김진성(0.1이닝 무실점)-우강훈(0.2이닝 무실점)-이정용(0.2이닝 1실점)-장현식(0.1이닝 무실점)-함덕주(0.1이닝 1실점)-김영우(1.2이닝 무실점)-김진수(1이닝 무실점)가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타의 주인공 박해민(4타수 2안타 1타점)과 더불어 오지환(6타수 4안타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오스틴(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천성호(6타수 3안타 1타점), 이재원(4타수 1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화는 뒷심이 아쉬웠다. 노시환(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강백호(6타수 3안타 1타점), 김태연(6타수 3안타)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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