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년 만에 '자살률 1위' 불명예 벗었다..꼴찌에서 1단계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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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0만 명당 자살률이 지난 2020년 34.7명에서 지난해 32.2명으로 2.5명 감소하면서 자살률 순위가 전국 1위에서 2위로 한 단계 낮아졌다고 28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사망 원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남의 10만 명 당 자살률은 지난해 32.2명으로 전년 대비 2.5명 감소한 결과 전국 2위로 낮아졌다.
전국 자살률 1위는 10만 명당 32.7명인 강원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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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조직 만들고 '충남형 마음 치유 힐링 캠프' 등 성과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10만 명당 자살률이 지난 2020년 34.7명에서 지난해 32.2명으로 2.5명 감소하면서 자살률 순위가 전국 1위에서 2위로 한 단계 낮아졌다고 28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사망 원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남의 10만 명 당 자살률은 지난해 32.2명으로 전년 대비 2.5명 감소한 결과 전국 2위로 낮아졌다.
충남은 2017년 31.7명, 2018년 35.5명, 2019년 35.2명, 2020년 34.7명으로 4년 연속 1위의 불명예를 이어왔다. 전국 자살률 1위는 10만 명당 32.7명인 강원도였다. 전국 10만 명당 자살률은 26.0명으로 전년보다 0.3명 늘었다.
지난해 충남의 만 65세 이상 자살률도 57.1명에서 53.4명으로 감소해 1위에서 3위로 낮아졌다. 65세 이상 전국 노인 자살률은 41.7명에서 42.2명으로 증가했다.
도는 자살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팀을 설치하고 도와 시‧군 전 부서, 유관기관과 협업 과제를 발굴‧추진해왔다. 또 노인멘토링, 농약 안전보관함‧가스보관함 설치 등 위해요인 차단, 충남형 마음치유 힐링캠프 사업도 펼쳐왔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많은 예방책을 통해 도내 자살률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충남의 자살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인 만큼 위험군 관리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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