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BMW M240i' 드래그 레이스 펼치던 美 유튜버, 추돌 사고로 사망

사진 : 안드레 비들 (출처=인스타그램/1StockF3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 차량을 개조하고 고속도로에서 주행하는 콘텐츠로 이름을 알렸던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안드레 비들(Andre Beadle)'이 지난 5일(현지시간) 고속 추돌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US SUN 등 외신과 뉴욕경찰청(NY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3분께 뉴욕 브루클린 벨트 파크웨이 인근 도로에서 비들이 몰던 BMW 차량이 한 아큐라 차량과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사고 현장에 남은 차량 잔해 (출처=인스타그램/s1k.lou)

해당 사고로 두 차량은 매우 심각하게 훼손됐으나, 비들의 동승자와 아큐라 운전자는 사고 규모에 비해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들은 사고 발생 몇 시간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M240을 다시 거리로 가져왔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사고 현장 근처를 포함해 여러 공공도로에서 드래그 레이스를 벌이는 모습을 담았다.

미 당국은 과속이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
사진 : 안드레 비들이 몰던 BMW M240i (출처=1StockF30 캡쳐)

한편, 안드레 비들은 유튜브 채널 '1StockF30'을 운영하면서 BMW M240i를 튜닝하고 주행하는 콘텐츠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의 가장 유명한 영상 중 하나는 M240i 차량으로 드래그 레이스 중 시속 170마일(약 273km/h)로 충돌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당시 그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큰 부상 없이 기적적으로 무사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