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특검법 양심표결한 與의원 4명에 박수…국민들 희망 봤다"

조은솔 기자 2024. 10. 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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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과정에서 여당 내 이탈표가 발생한 것을 부각하며 재발의를 예고한 이들 특검법의 국회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온 당력을 '대통령 부부 지키기'에 쏟아붓는 가운데 이탈표가 4표나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민심에 귀 기울이며 양심에 따라 표결한 네 분의 국민의힘 동료 의원에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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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에 대한 개표 결과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달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과정에서 여당 내 이탈표가 발생한 것을 부각하며 재발의를 예고한 이들 특검법의 국회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이 원하는 특검법이 또다시 대통령 거부권과 여당의 대통령 부부 비호 속에 부결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국민들은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온 당력을 '대통령 부부 지키기'에 쏟아붓는 가운데 이탈표가 4표나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민심에 귀 기울이며 양심에 따라 표결한 네 분의 국민의힘 동료 의원에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네 명이 여덟 명이 되고, 여덟 명이 열여섯 명이 돼 이윽고 국민의힘 의원 전체가 국민의 뜻과 양심에 따라 헌법기관으로서 특검에 찬성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께선 이번 10·16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의 준엄함을 다시 확인하기 전에 서둘러 결단에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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