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그만하세요!!"...딸기 '이렇게' 씻으면 비타민C 다 날아갑니다

딸기 세척 / 게티이미지뱅크

딸기를 씻는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잘못된 딸기 세척은 영양소를 날려버리고 오염물이 과육에 스며들게 만든다. 딸기를 더 건강하고 맛있게 먹기 위한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올바른 딸기 세척법을 알아보자.

비타민 C 손실 줄이는 딸기 세척법

딸기 세척 / 게티이미지뱅크

꼭지는 마지막에 떼세요
딸기를 씻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꼭지를 먼저 떼는 것이다. 꼭지를 먼저 제거하면 그 자리로 비타민C가 물에 녹아 빠져나간다. 동시에 물속 불순물이나 세균이 딸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꼭지는 씻는 동안 보호막 역할을 한다. 먹기 직전에 떼는게 좋다.


찬물에 1분만 담그기
흐르는 물에 바로 씻는 것보다 물에 담가두는 게 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다. 큰 볼에 찬물을 받고 딸기를 넣는다. 1분 정도만 담가둔다. 이 시간 동안 표면의 농약 성분이 물에 녹아 나온다. 5분 이상 오래 담그면 당도가 떨어지고 과육이 물러진다. 1분 내외가 적당하다. 따뜻한 물에 담그면 딸기가 빨리 무르고 영양소도 손실되니 반드시 찬물을 사용해야한다.


흐르는 물에 2~3번 헹구기
담가둔 딸기를 건져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다. 2~3번이면 충분하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표면이 상한다. 물살로 가볍게 씻어내는 정도로 하면 된다.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딸기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딸기 세척 / 게티이미지뱅크

씻지 말고 보관하세요
딸기는 물이 닿는 순간부터 무르기 시작한다. 먹기 직전에 씻는 게 원칙이다. 이미 씻었다면 키친타월로 물기를 하나하나 완벽하게 닦아야 한다.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금방 상한다.냉장고에 넣기 전엔 물기를 다 제거하는 것이 좋다.


꼭지 아래로 세워두기

딸기 보관할 때 눕혀두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세워두는 게 더 오래간다. 딸기 끝부분은 무르고 꼭지 부분은 단단하다.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세우면 무게가 단단한 부분에 실려 끝이 눌리지 않는다. 계란 케이스나 작은 컵에 세워 보관하면 편하다.


서로 닿지 않게 간격 두기
밀폐 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두툼하게 깐다. 습기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딸기를 담을 때 서로 맞닿지 않게 간격을 둔다. 닿은 부분부터 물러지기 시작한다. 뚜껑을 꽉 닫지 말고 랩을 씌운 뒤 구멍을 몇 개 뚫어준다. 공기가 조금 통해야 오래간다.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
딸기는 온도가 높으면 금방 상한다. 0~4도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고 안에서도 온도가 낮은 야채실(신선칸)에 넣는다.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커서 피하는 게 좋다. 제대로 보관하면 5~7일 정도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