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에 이어지는 논란…딥시크 유사성 지적에 SKT 입장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유사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텔레콤이 AI 모델 'A.X K1'과 중국 '딥시크'의 유사성 지적에 대해 "구조적으로 상이하다"며 반박했다.
SKT는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A.X K1은 5190억 개의 동일한 파라미터 수가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 없는 독자적 구조를 가진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자성을 이야기하는 학습 코드와 구별…프롬 스크래치 훼손 요소 아냐”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유사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텔레콤이 AI 모델 'A.X K1'과 중국 '딥시크'의 유사성 지적에 대해 "구조적으로 상이하다"며 반박했다.
SKT는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A.X K1은 5190억 개의 동일한 파라미터 수가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 없는 독자적 구조를 가진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A.X K1이 딥시크 V3 모델의 핵심 아키텍처로 알려진 MLA(Multi-head Latent Attention)와 MoE(Mixture of Experts) 세부 설정 값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SKT는 "딥시크와 유사하다고 언급한 부분은 '인퍼런스 코드'로 공개된 모델을 실행할 때 편의를 위해 지원하는 코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프롬 스크래치'에서 독자성을 이야기하는 학습 코드와 구별되며, 인공지능 업계도 이를 프롬 스크래치 훼손 요소로 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프롬 스크래치는 데이터 수집과 모델 아키텍처 설계, 학습, 튜닝 등 과정에서 AI 모델을 모두 직접 구축하는 방식을 말한다. SKT는 "A.X K1은 가중치 면에서 모든 파라미터를 임의 초기화한 상태에서 학습한 모델로, 외부 모델을 이어받거나 파인튜닝한 것이 아닌 내부 정예 개발팀이 독자 개발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에 참여 중인 기업들을 둘러싼 유사성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멀티모달 AI 모델의 핵심 구성 요소인 인코더가 중국 알리바바의 '큐웬 2.5' 모델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으나, 프롬 스크래치 원칙을 훼손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 단계부터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해왔다는 설명이다.
업스테이지는 중국 지푸AI의 'GLM-4.5-에어' 모델을 복사해 미세조정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모델에 대한 공개 검증을 진행하면서 이를 반박했고, 논란을 제기한 당사자는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밀함에 가려진 위험한 유혹 ‘조건만남’의 함정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150억 로비에 가려진 쿠팡의 민낯…‘김범석 형제’로 향하는 화살 - 시사저널
- 고소득 전문직의 몰락? AI가 ‘미래 일자리 계급도’ 흔든다 - 시사저널
- “갈아탄 게 죄?”…‘착한 실손’이라던 4세대 보험료의 ‘배신’ - 시사저널
- ‘수심 55㎝’ 가평 풀빌라 수영장의 비극…9세 초등학생 숨져 - 시사저널
- “너네 어머니 만나는 남자 누구냐”…살인범은 스무살 아들을 이용했다 [주목, 이 판결] - 시사
- 12월의 기적은 계속된다…음원차트 점령한 ‘겨울 연금송’의 법칙 - 시사저널
- 오심으로 얼룩진 K리그···한국 축구 발목 잡는 ‘심판 자질’ 논란 - 시사저널
- 청소년 스마트폰 과다 사용, 건강 위험 신호 - 시사저널
- 기침,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