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요리할 때 대파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예전 같으면 대파 다 먹으면 다시 구매하는 것이 당연했어요. 그런데 TV에 소개되길 대파뿌리로 수경재배 또는 흙재배로 대파를 키워 드시더라고요. 저도 조금이나마 식비 줄이기에 동참하려고 당장 해 보았습니다.

방송에서는 수경재배를 했는데 저희 집은 마침 흙이 있어서 흙으로 재배를 해 보았습니다. 먼저 대파를 심을 플라스틱 통 밑바닥면에 구멍을 몇 개 뚫어 줍니다. 물을 주면 물이 빠져나가게 해 주기 위함입니다. 저 같은 경우 커피 먹고 생기는 플라스틱 커피컵 활용했는데요. 덮는 뚜껑을 받침대로 사용했습니다.

플라스틱 통에 흙을 반쯤 채워주신 뒤 대파뿌리를 넣고 다시 흙을 채워줍니다. 대파끼리 서로 붙지 않도록 휴지심을 가운데 끼워 주고 물을 적당히 부어 주었습니다. 이 상태로 하루~이틀 사이로 물을 주시면 끝입니다.

5일 정도 지나니 대파가 정말 자라났습니다. 대신 처음 산 대파처럼 두껍진 않고 더 얇더라고요.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필요한 만큼 윗부분을 잘라주고 이대로 또 물을 주면 계속 다시 자랍니다. 뿌리가 썩지 않는 이상 관리만 잘하면 몇 번이고 더 드실 수 있습니다. 혹시 흙이 없어 수경재배하시려면 컵에 대파뿌리를 넣고 물을 채워 주시돼 물을 하루에 한 번 바꿔주시면 좋습니다. 물이 고이면 자칫 썩는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키운 대파로 첫 수확을 하니 뿌듯하더라고요. 대파를 사지 않고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빨리 소진할 대파는 냉장실에 두고 나머지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작은 거지만 식비 줄이기에 동참된 듯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대파 자주 사용하신다면 오늘 소개한 방법으로 대파 길러 식비 절감해 보세요^^*

Copyright © 쏙쏙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