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나라'로 전 세계에 한국 알리는 검은사막

김영찬 객원기자 2023. 3. 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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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조선 시대 풍경

펄어비스가 서비스하는 MMORPG '검은사막'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침의 나라는 한국의 조선을 콘셉트로 제작된 가상의 신규 대륙이다. 중세 시대 배경에서 벗어나 조선 시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이 특징이다. 

그동안 검은사막은 아침의 나라 출시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쌍둥이 신규 캐릭터 우사와 매구를 선보이고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신규 아바타 '태백'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디오북 콘텐츠를 공개했다.

아침의 나라는 실제 한국의 지형들을 참고하여 만들어졌다.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거금도와 담양 대나무숲의 십리대숲, 범바위골, 벽계섬 등 우리의 색감이 담긴 지형이 디테일하게 표현됐다. 문화재청에 도움을 받아 도자기를 만들고 고유 민담에 어울리는 새로운 지형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아침의 나라에는 지형뿐만 아니라 조선을 느낄 수 있는 수많은 요소가 있다. 저잣거리에서 곰방대를 피워대는 노인과 갈대를 엮고 있는 일꾼들, 소금을 받는 오줌싸개 아이 등 생활상이 묘사된 다양한 NPC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구미호, 도깨비, 산군 등 우리나라 민담이나 설화 속 존재들이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아침의 나라 스토리는 남포 항구가 개항을 선포하면서 시작된다. 남포는 기존에 '랏 항구'가 대대적으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새롭게 지어진 이름이다. 벨리아의 바탈리 가문이 남포와의 교역을 선점하고자 모험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모험가는 '연화'가 소개해 준 짐꾼 '돌쇠'와 함께 아침의 나라 메인 의뢰를 수행한다. 스토리는 총 15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모든 이야기는 동해도의 중심지인 '달벌 마을'에서 벌어진다. 정해진 순서대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설화 일지'에서 모험가가 원하는 이야기를 찾아 옴니버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

무당령전, 구미호전, 손각시전, 두억시니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모험가를 기다리고 있다. 각 이야기들은 스토리를 좋아하는 유저들을 위해 소설책 한 권 분량의 텍스트와 컷신이 준비됐다. 또한 박지윤, 현경수, 곽규미, 조경이 성우 등 호화 성우진들의 더빙으로 모험가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 전투 콘텐츠는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됐다. 다수의 몬스터를 몰이사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우두머리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사냥터가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우두머리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스토리와 개성이 담긴 8종의 우두머리는 구미호, 죽엽군, 두억시니, 금돼지왕 등 설화 일지속 이야기와 연관되어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두머리는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구분된다. 초보 모험가부터 숙련 모험가까지 자신이 원하는 난이도로 도전할 수 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새로운 공격 패턴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마다 특정 난이도를 최초로 깬 모험가가 등장하면 다음 난이도가 모두에게 오픈되는 방식이다.

우두머리 콘텐츠는 성장이 부족한 초보 모험가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두머리가 받는 피해량은 속성 공격이 80%, 캐릭터 공격이 20%로 속성만 잘 맞춘다면 누구나 공략할 수 있다. 아침의 나라를 모험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빛의 보옥'으로 해, 달, 땅 중에서 원하는 속성을 강화할 수 있다.

우두머리는 모두 약점 속성을 지닌다. 땅 속성 약점을 가진 산군, 구미호, 두억시니를 상대할 때는 땅 속성에 빛의 보옥을 투자하는 등 전략적으로 전투 빌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두머리 토벌 순위도 함께 제공된다. 각 우두머리, 난이도 별로 얼마나 빠르게 토벌했는지 보여준다. 기존 순위 시스템과 다르게 캐릭터마다 순위가 적용된다.

신규 아이템도 기대 포인트다. 새로운 액세서리 '태백 목걸이'와 '태백 허리띠' 착용 시 특수한 캐릭터 기술이 개방된다. 태백의 목걸이 착용하면 사용할 수 있는 '태백의 바람'은 모든 군중제어기를 해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긴급 회피 스킬과 유하다. 다만 목걸이를 착용하면 기존 긴급 회피는 사용할 수 없다.

모험가들이 기다렸던 '데보레카 귀걸이'도 함께 출시된다. 데보레카 목걸이, 허리띠와 함께 착용하면 세트 효과로 공격력과 치명타 피해량이 상승한다. 또한 아침의 나라 전용 수정 출시와 함께 새로운 수정 슬롯이 추가되고, 이미 공개되어 기대감을 불러왔던 종결 아이템 '봉황의 눈물'이 출시된다.

새로운 장비 '단의 장갑'도 빼놓을 수 없다. 회피와 피해 감소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됐다.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만들더라도 이후 다른 버전으로 교환할 수 있다. 우두머리를 토벌하고 완제를 획득하거나 제작으로 얻을 수 있다. 단의 장갑은 최고의 명궁 중 한 명인 태조 이성계의 장갑을 모티브로 제작되어 상징성을 부여했다.

아침의 나라는 오는 29일 출시된다.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백제금동대향로 구현한 거 미쳤다", "개발진의 진심이 느껴진다", "디테일 대박이다", "펄업이 희망이다" 등 기대감을 표현했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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