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 휴가 중에 입는다'는 신상 명품 비키니 4

훌쩍 떠나자, 비키니 입고 일렁이는 바닷가로!

짐머만

ZIMMERMANN
ZIMMERMANN

로맨틱과 보헤미안 감성이 공존하는 호주 브랜드, 짐머만. 수지부터 한소희, 제니, 아이유까지, 셀럽이 사랑하는 원피스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매년 서머 시즌마다 출시하는 스윔웨어 또한 주목할 요소다. 해변에서의 사랑스러운 시간을 완성해 줄 탱크톱 원피스는 꽃이 만발한 플로럴 프린트가 특징. 측면에 달린 노란색 솔기는 포인트를 더하는 동시에 묶는 세기에 따라 주름을 조절할 수 있다. 허리에 들어간 셔링은 몸의 라인을 아름답게 잡아주며 은근히 신경 쓰이는 군살까지 보완해 주는 영리한 요소다. 탁월한 신축성 덕분에 흘러내릴 걱정은 없겠지만, 혹여나 불안하다면 탈부착 가능한 어깨 끈을 활용할 것.

짐머만 지니 러치 사이드 원피스 43만3천원대

코스

작년, 목정욱과 함께한 협업을 뒤로하고 포토 그래퍼 레아 콜롬보와 만났다. 화려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의 작업물 중 플라워 시리즈 일부가 코스의 옷 속에 수놓아진 것. 특히 이번 컬렉션 중 스윔웨어는 끊임없이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에코닐을 사용해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인화지 위에 꽃을 겹쳐 놓은 뒤 빛에 노출시키는 작업을 통해 프린트를 만들었으며, 일렁이는 네온 그래픽이 감각적인 무드를 더한다. 비키니 셋업으로 입어도 좋지만, 맥시한 랩스커트를 함께 매치하면 리얼웨이에서도 활용해 볼 법한 비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코스 프린티드 트라이앵글 비키니 탑 4만9천원, 프린티드 맥시 랩 스커트 25만원

발렌티노

Valentino
Valentino

‘꿈같은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새로운 이스케이프 컬렉션을 선보인 발렌티노. 물결무늬와 다채로운 색상이 혼재된 웨이브 멀티컬러 패턴과 기린의 몸을 연상케 하는 지라프 패턴을 스윔웨어에 접목했다. 헤어밴드부터 같은 패턴의 핸드백, 실크 스카프와 드레스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했지만, 그중 가장 눈여겨볼 것은 보디슈트와 케이프. 크로스 끈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노출한 뒷면과 엉덩이를 반만 가리는 비키니 라인으로 관능미를 뽐내는 동시, 롱 케이프를 로브처럼 걸쳐 센스를 뽐냈다. 이렇듯 셋업으로 입었을 때 가장 멋있지만, 만약 로브를 단품으로 활용한다면 화려한 패턴일수록 심플한 이너를 선택하는 것이 과해 보이지 않는 휴양지 스타일링 팁이다.

발렌티노 웨이브 멀티컬러 프린트 롱 보일 케이프 2백80만원, 프린트 디테일 라이크라 수영복 1백20만원

미쏘니

Missoni
Missoni

이번 시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 키워드, 테리. 보송한 수건처럼 부드럽게 피부에 맞닿는 소재는 액세서리부터 의류, 그리고 스윔웨어까지 장악했다. 트렌드에 따르듯, 미쏘니는 여름을 맞아 테리 소재에 솔리드 컬러를 입은 비키니를 출시했다. 원색과 대비되는 스트랩과 스쿱넥처럼 깊게 파인 넥 라인이 특징이다. 무심하게 단추 몇 개 풀어준 데님 쇼츠, 혹은 이너가 보일 듯 말 듯 한 여유로운 핏의 톱과 매치하면 섹슈얼한 분위기는 중화되고, 비키니의 경쾌한 컬러가 드러나며 쿨한 해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미쏘니 반도 비키니 56만6천원대



EDITOR 홍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