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표 진행 중…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파문

2026. 6. 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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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전국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개표 중단을 촉구했는데요.

민주당은 그런 주장엔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유례 없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이어 조금 전 0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관위의 관리 부실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즉시 개표를 중단하고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는데요.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오염된 선거는 무효"라며 진상 파악이 이뤄질 때까지 즉시 개표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서울시는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이어서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개표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엔 국힘 소속 투표 참관인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밝혔고, 선거무효소송 제기도 예고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이 같은 국민의힘의 개표중단과 재투표 요구에 대해선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개표가 진행되면서 당선자들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죠?

[기자]

네, 오전 0시 30분 기준으로 시도지사 개표율은 42.41%를 넘겼습니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몇몇 지역은 당선자 윤곽이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선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와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등은 현재 당선이 확실할 걸로 보이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이철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관심이 쏠렸던 전북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상대로 우위를 보이고 있어 당선이 유력합니다.

국회의원 재보선의 경우 민주당에서 전북 군산김제부안 김의겸, 박지원 후보, 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영빈 후보, 인천 계양을 김남준 후보, 연수갑 송영길 후보, 울산 남갑 전태진 후보 등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혼전 양상을 보인 경기 평택을과 부산북갑은 아직 개표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격전지 서울은 개표율이 28%를 넘긴 0시 30분 기준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약 60.43%로 37.01%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앞선 방송3사 출구조사에선 부산, 대구, 전북, 강원 네 곳이 경합지역으로 예측됐는데요.

현재까진 네 곳의 경합지역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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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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