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일본인이냐?”…박건욱 “한일전 축구 중립 지키겠다”고 했다가 뭇매

그룹 제로베이스원 박건욱(18)이 한일전 축구 관련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6일 박건욱은 팬과의 소통 창구인 버블 라이브에서 “내일 축구 한일전 결승전이니 무조건 봐야한다”며 팬들과 라이브를 켜놓고 축구를 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약속은 못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건욱은 다시 라이브를 켠 뒤 “아무래도 한일전이다 보니 아이돌은 중립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무슨 느낌인지 알죠? 다 이해할 거라 믿어요”라며 축구를 보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누리꾼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외국인 멤버도 아닌 박건욱이 한일전 축구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발언을 굳이 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 여기에 더해 팬들과 한일전 경기 라이브 시청을 반대한 소속사의 대응 역시 미숙했다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박건욱을 향해 “당신은 일본 사람이냐 아니면 중국 사람이냐, 한일전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한국인이 어디 있냐”고 성을 냈다.
다른 누리꾼은 “만약 축구에서 우리나라가 졌다면 정말 더 크게 혼났을 거다. 국민 정서와 안 맞는 발언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일부는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며 국내외서 활동하는 아이돌이기에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7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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