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교육감 보궐 당선 '확실'…"진보 혁신교육 계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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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정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16일 밤 11시께 소감문을 내고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서 중차대한 이번 서울교육감 보궐 선거에서 승리해 모두의 염원인 진보적 혁신교육 계승의 사명을 이뤄냈음을 보고 드린다"며 "중도 보수를 내세운 극단적 이념 공세에 맞서 우리 교육의 터전을 지켜낸 상식의 승리라 아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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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정 후보는 17일 0시 기준(개표율 76.82%) 득표율 50.72%(74만 8123표)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경쟁자 조전혁 후보는 45.54%(67만 1821표), 윤호상 후보는 3.73%(5만 5032표)다.
정 후보의 득표율은 지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조희연 당시 교육감의 득표율 38.10%를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 후보는 앞서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아울러 느린학습자 대책 마련·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AI교과서 도입 후속대책 마련 등 교육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당초 진보진영에서는 정 후보 외에 최보선 후보(전 서울시 교육위원)도 출마해 표 분산이 우려됐다. 그러나 최 후보가 지난 12일 전격 사퇴하면서 정 후보에게 힘이 실린 것으로 평가된다.
정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16일 밤 11시께 소감문을 내고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서 중차대한 이번 서울교육감 보궐 선거에서 승리해 모두의 염원인 진보적 혁신교육 계승의 사명을 이뤄냈음을 보고 드린다"며 "중도 보수를 내세운 극단적 이념 공세에 맞서 우리 교육의 터전을 지켜낸 상식의 승리라 아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후보는 같은 시각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후회 없이 버텼던 선거였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정 후보는 1957년 전북 익산 태생으로 전주고를 거쳐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비상임위원, 서울대 규장각 부원장,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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