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 공개된 영상에서 서인영은 악플을 읽으며 과거 활동을 회상했습니다. 이날 그는 2011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후배의 인사 태도를 지적했던 장면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당시 서인영은 고개만 숙여 인사한 후배에게 “말로 ‘안녕하세요’를 해야지 누가 그렇게 고개를 까딱거리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장면은 이후 온라인에서 밈으로 확산되며 다양한 의견을 낳았습니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그 상황을 기억한다. 리얼이었다”며 “리얼리티였지만 제작진이 시킨 게 아니라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표현 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지금이라면 ‘싸가지’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을 것 같다”며 “굳이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이라면 더 순화된 표현으로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태도에 대한 지적에도 공감했습니다. 서인영은 “편해지면 반말을 하는 습관이 있다”며 “좋지 않은 습관인 것 같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이혼과 관련된 언급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인영은 자신의 이혼을 두고 “생각보다 오래 살았네”라고 비아냥거린 악플을 읽은 뒤, 주변의 반응을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그는 “결혼식 할 때 사람들은 (우리가) 이혼할 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나중에 내가 이혼했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어머, 인영 씨만 몰랐어. 결혼식 할 때 사람들은 다 이혼할 줄 알았어’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서인영은 돌연 결혼을 결심했던 진짜 이유도 밝혔습니다. 그는 “결혼 당시 연예계 활동도 하기 싫었고 도망가고 싶었다”며 “나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내가 이 일을 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냥 조용히 사라지고 싶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다만 이혼 사유 등 구체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서인영은 “상대방의 입장이 또 있지 않나. 되게 민감한 문제고, 내 입장에서만 얘기할 수 있으니까 조심스러운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인생을 배우게 된 것 같다”고 성숙해진 내면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남자친구가 빈 적이 없다”며 “그렇게 많이 했는데도 그 어떤 무엇보다도 연애가 힘든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서인영은 2023년 2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그해 9월 파경설에 휩싸였고 결국 2024년 11월 최종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