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 구조물 철거 본격, 교통 통제도 시작

제주방송 신효은 2024. 5. 2.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미칠때마다 위험이 높아지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제주시 용담동 한천교 일대입니다.

1994년 이후 주차장과 도로로 써왔던 복개 구조물은 30년 만에 철거가 본격화됩니다.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당시 제주시 용한로 일대에선 차량 수백대와 주택 수십여채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신효은 기자"본격적인 복개구조물 철거등을 위해 이 일대 용한로 구간은 2026년말까지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미칠때마다 위험이 높아지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제주시 용담동 한천교 일대입니다.

1994년 이후 주차장과 도로로 써왔던 복개 구조물은 30년 만에 철거가 본격화됩니다.

일대 교통 통제도 시작됩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당시 제주시 용한로 일대에선 차량 수백대와 주택 수십여채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018년 태풍 차바 때도 비슷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복개 구간의 기동 때문에 물 흐름이 방해를 받는다는 지적이 계속된 가운데,

지난 2019년에는 이 일대가 재해위험지구개선 정비 사업 대상지로 지정됐습니다.

정비 사업은 예산 380억을 들여 복개구조물을 걷어내고 하천변을 따라 교각 구조물인 캔틸레버 구조물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용연교와 제2한천교, 한천교 교량도다시 설치 됩니다.

당초 3년전 시작될 예정이던 사업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주민 협의를 진행하고 소음과 진동을 낮추는 방식으로 공사 방식을 변경하면서 올들어서야 본격화됐습니다.

신효은 기자
"본격적인 복개구조물 철거등을 위해 이 일대 용한로 구간은 2026년말까지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공사를 위해 한천교 일대 도로 4차선 운행도 10일부터 2차선로로 축소됩니다.

채경원 /제주시 안전총괄과장
"도로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관련된 내용을 주민들과 관련 화물업체, 버스, 관련 기관에 홍보를 요청한 사항이 되겠습니다."

구조물 철거 공사로 당분간 차량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용한로 일대를 오가는 차량의 37% 가량을 화물차량이 차지하는 만큼 우회가 이뤄지더라도 일부 병목 현상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제주시는 버스, 택시, 화물협회 등에 협조를 강화하고,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홍보를 강화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