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급 답답한 공격 전개’ 손흥민 8경기 '0골' 침묵…LAFC 감독 전술 희생양 됐다

박진우 기자 2026. 3. 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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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공식전 8경기 연속 침묵했다.

LAFC는 22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에서 오스틴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빈공'을 펼치던 LAFC는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침묵이 계속되는 상황, LAFC의 유일한 공격 루트는 '중거리 슈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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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공식전 8경기 연속 침묵했다.

LAFC는 22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에서 오스틴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LAFC는 4승 1무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은 마감됐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도 손흥민은 침묵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다만 손흥민은 이날도 상대 집중 견제에 막혔다. 전반에만 두 차례 박스 안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까지 무산됐다. 후반 41분 손흥민이 전방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수비 두 명 사이를 빠르게 돌파하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스스로 만들었는데, 뒤에서 수비가 완벽한 태클로 공을 빼앗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빈공’을 펼치던 LAFC는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AFC는 리그 개막 이후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이날 무승부로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MLS 최장 기간 무실점 신기록을 세운 LAFC였지만, 과정은 최악에 가까웠다.

손흥민과 부앙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도스 산토스 감독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득점 분산’을 강조하고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쏠린 상대 수비의 시선을 역이용해, 빈공간을 창출해 다른 동료들이 득점을 노리는 식의 공격 전개를 강조하고 있다.

LAFC는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7승 2무)으로 결과를 냈지만, 과정은 좋지 않다. 휴스턴 디나모전 2-0 승, FC 댈러스전 1-0 승, 세인트루이스전 2-0 승, 알라후엘렌세(16강 2차전) 1-0 승리를 거두는 동안, LAFC가 기록한 모든 득점은 중거리 슈팅으로 나왔다.

이날도 LAFC의 가장 위협적인 찬스는 중거리 슈팅이었다. 후반 40분 내려 앉은 수비를 상대로 델가도가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침묵이 계속되는 상황, LAFC의 유일한 공격 루트는 ‘중거리 슈팅’뿐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오스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누가 골을 넣을지, 어디서 득점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본다. 만약 의도적으로 2~3명에게만 득점을 기대하는 구조였다면, 그중 한 명이 부상당하거나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초점은 항상 '팀' 자체를 만드는 데 있었다"라고 말했다. 과정을 건너뛰고 결과만을 강조한 도스 산토스 감독은 스스로를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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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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