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가연이 절친인 유재석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하면서, 심지어 결혼식
날짜까지 유재석 일정에 맞춰 정했다는
일화가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김가연과 임요환 부부는 결혼 날짜를
2016년 5월 8일(어버이날)로 결정했습니다.
임요환은 방송에서 “사회 봐줄 유재석 씨가
그날 시간 된다고 해서 그렇게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유재석 역시 “김가연이 2015년 10월에
전화를 걸어 ‘결혼식 언제 하면 돼?’라고
물었고, 얼마 뒤 ‘네 스케줄에 맞추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김가연은 과거 방송에서 “절친 유재석이
1부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했었다”며,
“이경규 선배님께 부탁했다가 거절당한 뒤
유재석이 함께하겠다고 해줘 고마웠다”고
밝힌 적 있습니다
유재석은 이미 10회 이상 연예인 결혼식
사회를 맡아온 대표적인 사회자입니다

유재석은 이 결혼식을 자신이 사회를 본 날 중
가장 어려운 현장으로 꼽았습니다.
하객 입장부터 지정석에 마치 총을 든
보안요원이 배치된 듯한 분위기였고,
“시아버지께 마이크 주지 말 것, 어머님이
울까 봐 아버지 얘기하지 말 것” 등 사전에
상당한 주의사항을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2부 사회를 맡았던 조세호도
사전 승낙이 있어야 멘트를 할 수 있었다며
“진행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죠

김가연은 단순히 사회자를 부탁한 것을 넘어서, 절친인 유재석의 일정에 맞춰 결혼식을 계획하며 의미 있는 날을 함께 하고자 했습니다.
완벽한 결혼식을 위한 전략이기도 했고,
사회자의 안정감까지 고려한 섬세한 결정이었죠.
하지만 유재석 입장에서는 “가장 어려웠던
결혼식 중 하나”로 기억될 만큼, 높은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현장이었습니다.
유재석 팬들에게도, 그리고 김가연 커플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남은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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