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출연자,열애설없이 깜짝 결혼♥발표

23호 개그맨 부부가 탄생했다.

13일 코미디언 김해준(37)과 김승혜(37)는 1년 열애 끝에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사회는 코미디언 이상준이, 축가는 코미디언 조혜련과 이창호가 맡았다.

개그맨 김해준, 김승혜의 결혼식 현장이 동료 개그맨들에 의해 공개됐다.

10월 13일 신봉선은 본인의 소셜 계정에 "김승혜야 잘 살아라"라는 글과 함께 김해준, 김승혜의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신봉선은 물론 권진영, 홍현희, 오나미, 권진영, 김민경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무엇보다 신부 대기실에서 하객을 맞이하고 있는 신부 김승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13일 개그우먼 박슬기도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김승혜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박슬기는 개구진 느낌을 자아내 웃음을 안겼다.

박슬기는 "승혜는 진짜 개그계의 전지현이 맞았아!! 넘넘 예뽀 우리 해준님은 최준이 뭔가 컨텐츠 찍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 프렌치 키스 촬영할 때 결혼이 맞나 보다 실감했어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월 김해준의 소속사 측은 "김해준과 김승혜씨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후 김해준은 9월 1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승혜와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했다. 그는 "김승혜와 함께 연극을 했는데 처음에는 선후배 사이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서로 안부를 묻다가 전화하게 됐다. 전화하는데 시간이 3~4시간 정도 이어졌다. 그게 일상이었다. 저는 사실 마음이 점점 생긴다고 느꼈고 승혜 씨한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듬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다고 했다. '그거 혹시 나 아니야?'라고 했더니 그때 처음으로 승혜 씨가 저한테 이성적인 감정이 생겼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며 "2주 후에 김승혜로부터 '제대로 한번 만나보자'고 연락이 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해준은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맛있는 녀석들', '오늘부터 구독 중'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부캐 최준, 쿨제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해준은 '나혼자 산다'에서 이은지와 함께 출연했다.

이은지는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이 또 탄생했다. 21호? 대박"이라며 "아마 해준이 오빠 핸드폰 난리 났을 거다"라고 들뜬 모습을 보이며 축하했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투나잇' '웃찾사' 등에 출연했다. 7년 만인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 '개그콘서트' '연중 라이브' 등에서 활약했다. 2022년부터 SBS TV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 멤버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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