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클리블랜드, 오코로 보내고 론조 볼 영입

이재승 2025. 6.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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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백코트에 힘을 주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시카고 불스와의 트레이드로 론조 볼(가드, 198cm, 86kg))을 데려간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볼을 데려오는 대신 아이삭 오코로(포워드-가드, 196cm, 102kg)를 건네는데 합의했다. 다른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선수를 주고받는 거래를 완성했다.

# 트레이드 개요
캡스 get 론조 볼
불스 get 아이삭 오코로

캐벌리어스는 왜?
클리블랜드가 백코트 충원에 좀 더 무게를 뒀다. 오코로는 지난 시즌 중반을 기점으로 다소 입지가 애매해졌다. 클리블랜드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큰 출혈 없이 디안드레 헌터를 품었기 때문. 가뜩이나 헌터, 맥스 스트러스가 포진해 있어 오코로는 실질적으로 출전시간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이에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대신 클리블랜드는 오코로의 계약을 볼의 것으로 바꾸면서 향후 재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 볼은 이번 시즌 중에 새로운 계약(2년 2,000만 달러)을 맺었으나,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클리블랜드가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치른 후, 그의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 연간 1,000만 달러로 오코로의 잔여계약(약 2,300만 달러)보다 적다.
 

볼은 클리블랜드의 1선 수비 강화와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길고 길었던 부상과 그 여파로 인한 공백으로 전반적인 경기력이 이전과 같지 않으나, 벤치에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클리블랜드에 안성맞춤이다. 이미 철옹성과 같은 프런트코트가 구축되어 있어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백코트도 마찬가지. 주득점원인 도너번 미첼과 데리우스 갈랜드는 부분적으로 공존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둘 다 공격 성향이 짙은 만큼, 다소 상충되는 측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볼은 미첼이나 갈랜드와 뛰면서 서로 조합을 맞춰갈 수 있다. 공격 성향이 짙은 이들 둘 중 하나와 코트를 지킬 때, 수비와 운영을 갖춘 볼이 오히려 더 나은 조각이 될 만하다.
 

일전에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에 앞서 스페인으로 돌아간 리키 루비오(은퇴)와 좋은 궁합을 자랑한 바 있다. 루비오가 벤치에서 나서면서 경험과 운영에서 도움이 됐기 때문. 간헐적으로 갈랜드와 백코트를 이루기도 하는 등 전반적인 주요 전력 강화 차원에서 적잖은 도움이 됐다. 볼도 이와 같은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볼은 이번 시즌 중에 비로소 돌아왔다. 약 세 시즌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부상 여파로 자리를 비워야 했다. 지난 2021-2022 시즌 중에 전열에서 이탈했던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뛰지 못했으며, 이번 시즌 중에 돌아온 만큼, 약 3년 동안 뛰지 못했다. 그러나 돌아온 그는 35경기에서 평균 22.2분 동안 7.6점(.366 .344 .815) 3.4리바운드 3.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이중 14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하는 등 기회를 얻은 그는 건재한 면모를 일정 부분 보였다. 이에 시즌 중에 시카고와 연장계약을 따내면서 다시금 코트를 누빌 준비를 마쳤다. 다소 제한적이긴 하나 20분 안팎을 뛰면서 적잖은 어시스트와 스틸을 보탰다. 리바운드에서도 강점이 있어 뛰는 동안 상당한 보탬이 되기 충분하다.
 

볼의 내구성이 의문이긴 하나 클리블랜드는 이미 미첼과 갈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첼의 휴식과 갈랜드의 부상 여파를 대비하기 충분하다. 여기에 최근에 재계약을 맺은 샘 메릴까지 더해 탄탄한 가드진을 꾸렸다. 볼이 정통 포인트가드면서도 이타적인 만큼, 메릴과의 조합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스는 왜?
시카고는 주요 전력 교통정리에 나섰다. 이번 시즌에 앞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트레이드로 조쉬 기디를 품을 때만 하더라도 볼의 복귀 추진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볼이 돌아온 후, 점검에 나선 시카고는 기디 중심으로 팀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번 트레이드로 프런트코트를 좀 더 충원하면서 다음을 대비했다.
 

이미 이번 시즌 막판에 코비 화이트가 상당히 도약하는 면모를 보였다. 즉, 기디와 화이트와 주전 가드를 꾸린 뒤, 이번에 데려오는 오코로와 함께 다른 포지션을 채울 수 있다. 이미 시즌 중 트레이드로 케빈 허더와 잭 칼린스를 데려온 것도 도움이 될 만하다. 나름대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단, 다음 시즌을 끝으로 니콜라 부체비치, 허더, 칼린스, 화이트 등 대부분의 선수와 계약이 만료된다. 화이트와 이번 오프시즌에 연장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부체비치, 허더, 칼린스는 만기계약자인 만큼, 이번이나 오는 시즌 중에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시카고의 현재까지 책정된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은 약 1억 3,500만 달러다.
 

오코로는 이번 시즌에 앞서 클리블랜드와 재계약(3년 3,800만 달러)의 재계약을 맺었다. 클리블랜드의 주전 스몰포워드로 꾸준히 자리했다. 그러나 시즌 중에 헌터가 들어오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란 오코로는 주로 벤치에서 나서야 했으며, 전반적인 활약이 이전만 못했다.
 

그는 55경기에서 경기당 19.1분을 소화하며 6.1점(.464 .371 .717) 2.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미 나머지 네 자리가 공고한 만큼, 이들을 받칠 수 있는 그의 역할이 적잖았다. 그러나 헌터까지 들어온 데다 메릴과 타이 제롬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오코로의 역할이 줄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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