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적’ 정지훈, 광주FC 무승 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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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경기 무승 부진에 빠진 광주FC가 홈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승리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6일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25경기 무승 부진에 빠져있다.
제주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광주가 우위를 잇고 지독한 무승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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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6경기만에 승리 도전
‘59실점’ 수비 불안 해소 관건

광주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승리 아니면 답이 없는 광주의 상황이다.
광주는 지난 6일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25경기 무승 부진에 빠져있다.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려있던 경기였던 만큼 더 아쉬운 무승부다.
이날 무승부로 1승 10무 16패(승점 13)가 된 최하위 광주는 11위 김천(4승 16무 7패·승점 28)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김천전에서 그래도 희망적인 장면은 있었다.
전반 26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광주는 후반 9분 추가 실점은 했지만 후반 21분 아이데일의 골로 1-2를 만들었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주앙페드로의 패스를 받은 프리드욘슨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점 1점을 얻었다.
광주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고질적인 골 결정력 고민에 벗어난 모습이다.
후반기 공격의 두 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아이데일과 프리드욘슨이 나란히 골 맛을 봤고, 바 루아 역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날카로운 돌파와 적극적인 슈팅으로 공격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또 올 시즌 6골 1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문민서의 부상 공백에서는 정지훈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정지훈은 후반 교체 투입된 뒤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광주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정지훈은 좋은 기억을 살려 이번 제주전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2023년 광주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지훈은 지난해와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두 골을 기록하고 있다.
치밀한 수비가 무승 부진 탈출의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광주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59골을 허용하면서 최다 실점 1위팀이다. 최다실점 2위인 FC안양(42실점)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최하위다.
후반기 수비의 새로운 중심이 된 반 흐룬스벤의 부상과 ‘주장’ 안영규의 퇴장 징계로 발생한 공백을 리영직과 장석환이 잘 채워줘야 한다. 베테랑 민상기과 루키 김용혁의 ‘신구’ 조화도 기대된다.
제주는 후반기 단 1패만 기록하면서 5위까지 뛰어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게바, 아이아스, 치나리 등 외국인 공격진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광주가 12승 8무 9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제주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광주가 우위를 잇고 지독한 무승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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