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오기 전 해치워야 할 립 각질, 3단계로 끝내기

벗겨지고 갈라진 입술, 여름 전에 정리하자

각질 제거부터 마무리 보습까지, 3단계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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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매에 선크림까지 준비하면서 정작 입술 각질은 손으로 뜯다가 피를 내고 있진 않은가.

립 메이크업의 발색과 지속력은 결국 입술 상태에서 갈린다. 각질이 들뜬 입술 위에 얹는 립스틱은 금방 뭉치고 번지기 마련이다. 지금이 딱 정리할 타이밍이다.

1단계: 립 스크럽으로 각질 먼저 걷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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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 케어의 첫 시작은 물리적 각질 제거다. 시중에 나온 립 스크럽 제품을 쓰거나, 설탕과 꿀을 1:1 비율로 섞어 홈메이드로 만들어도 충분하다. 깨끗한 손가락이나 부드러운 칫솔에 소량 덜어 입술 위를 원을 그리듯 20~30초 정도 부드럽게 굴려주면 된다.

문지를 때 '박박' 힘을 주는 건 금물이다. 입술은 피부 중에서도 각질층이 얇은 부위라, 과한 마찰이 오히려 미세 상처를 낼 수 있다. 스크럽 후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내고, 면봉이나 젖은 화장솜으로 잔여물을 꼭 닦아줄 것.

2단계: 립 트리트먼트로 속부터 채우기

각질을 걷어낸 직후가 영양을 밀어 넣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건 '바로 보습'이다. 각질이 제거되면 피부 장벽이 일시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이 틈을 노려 집중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채워야 한다.

시어버터, 호호바 오일, 비타민 E 성분이 들어간 립 트리트먼트나 립 세럼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얇게 한 번 바르고 끝내기보다는 입술 전체를 살짝 두드리듯 두 번 이상 레이어드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미 갖고 있는 페이스 오일이 있다면 소량만 덜어 입술에 먼저 올려도 된다.

3단계: 립 마스크로 밤 사이 밀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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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는 취침 전 립 마스크다. 잠자는 동안 우리 몸은 회복 모드로 전환되는데, 이때 집중 케어를 더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시트 타입의 립 패치나 크림 타입의 슬리핑 립 마스크를 자기 직전에 두툼하게 올려두고 그대로 자면 된다.

다음 날 아침 가볍게 닦아내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립 마스크는 매일 밤 할 필요는 없다. 주 2~3회 루틴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지속 가능하고, 피부에도 무리가 없다.

단, 이 타이밍만은 피할 것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입술이 이미 갈라져 피가 나거나 극도로 예민한 상태라면 스크럽 단계는 건너뛰고 2, 3단계만 진행하는 것이 낫다. 상처가 난 상태에서 물리적 자극을 가하면 회복이 더뎌지고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크럽은 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된 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