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ADT와 손잡고 픽업용 방범카메라 개발

포드가 보안전문업체 ADT와 손잡고 픽업 전용 방범카메라를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픽업트럭의 화물칸을 모니터링하는 역할로 리어 윈도우에 장착, 의심스러운 활동이 감지되면 소유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두 회사의 협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합작회사 '캐노피(Canopy)'는 지난해 "픽업트럭 화물칸은 종종 도둑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며 "어떤 트럭에도 적합한 애프터마켓 앱 구동 영상 보안 장치로 트럭 소유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결국 실제 제품으로 등장한 것이다.

허브 및 카메라 장치로 구성된 픽업용 방범카메라는 픽업 베드 및 주변 지역을 180° 보여주며 '지능형 감시' 시스템 작동 시 의심스러운 동작을 감지해 신호를 보내는 다이내믹 라이트 바도 장착됐다. 또한 경고음과 동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

차량의 시동이 꺼져있는 동안에는 충전식 배터리로 작동하는데 주행 시에는 케이블을 통해 충전이 이뤄진다.

카메라가 설치되면 의심스러운 활동이 감지될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이 전송되고 관련 내용은 기록된다. 필요한 경우 소유자는 ADT 전문 모니터링 요원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픽업용 방범카메라 가격은 299달러(한화 38만원)이며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저장 및 인터넷 연결, 모니터링 에이전트 사용료 등의 비용으로 월 14.99달러(한화 2만원)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회사 측은 선착순 1500대에 한해 149.50달러(한화 19만원)의 할인된 가격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캐노피(Cano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