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첫 경기 마친 용인 최윤겸 감독 “경기력 안 나와, 석현준 활용 잘 안됐다”[현장인터뷰]

정다워 2026. 3. 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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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첫 경기를 마친 최윤겸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첫 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몸도 무거웠다. 경기력이 생각보다 안 나왔다. 어려운 경기였다"라며 "그래도 쫓아가는 골을 계속 넣어 무승부를 거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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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최윤겸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용인=정다워 기자] 용인FC 첫 경기를 마친 최윤겸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용인은 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천안 시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역사적 구단 첫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는 성과를 올렸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첫 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몸도 무거웠다. 경기력이 생각보다 안 나왔다. 어려운 경기였다”라며 “그래도 쫓아가는 골을 계속 넣어 무승부를 거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 감독은 “상대성이 있다. 천안이 수비를 강하게 하고 역습을 시도했다. 우리는 준비한 틀에서 상대 전술에 유연하게 대처했어야 하는데 따라가지 못했다. 실점 과정도 안 좋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풀타임을 소화한 스트라이커 석현준은 침묵했다. 최 감독은 “석현준만의 문제는 아니다. 패턴, 전술적 운영 등에서 미흡했다. 공간에서 경쟁시켜주는 플레이를 시도했는데 불필요한 동작이 많이 나왔다. 미드필드가 내려오다 보니 공격수와 간격이 멀어진 것도 있다. 석현준을 다양하게 활용할 생각이었는데 패턴 플레이가 안 됐다. 불필요한 체력 소모만 많았다. 본인도 노력하고 감독도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7년 만에 등장한 외국인 골키퍼 노보에 관해 최 감독은 “두 번째 실점도 아쉬웠다. 결과에 관해 아쉬운 장면이 있는데 잘한 것도 있다. 오늘은 경기를 다시 보면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천안 박진섭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제골, 역전골을 넣고도 승리하지 못한 천안의 박진섭 감독은 “선수들 몸이 무거워 보였다. 70% 정도밖에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면서도 “그래도 원정이었는데 1점을 따냈다. 다음 홈 경기에서는 변화한 모습으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생팀 용인에 관해 박 감독은 “체급 차이가 났다. 신진호, 석현준, 김민우 등이 있어 수비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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