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원 무기화 대응…에너지 공급망 재편 총력

2026. 10. 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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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을 무기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을 둘러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들은 특정 국가에 치우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재편에 나서고 있는데요, 최지원 기자입니다.

국제 정세가 불안해질 때마다 자원 공급망이 특정 지역에 지나치게 몰려 있는 우리 산업계는 크게 긴장합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미·중 갈등 등 공급망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한 민관의 체계적인 대응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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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원을 무기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을 둘러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들은 특정 국가에 치우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재편에 나서고 있는데요,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정세가 불안해질 때마다 자원 공급망이 특정 지역에 지나치게 몰려 있는 우리 산업계는 크게 긴장합니다.

<강천구 /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자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이걸 무기화해가지고…자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갑이 되는 거란 말이에요."

기업들은 이같은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미국 리튬 개발업체와 10년간 총 8만 톤 규모의 탄산리튬을 공급받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도 지난 4월 호주 광산 기업과 리튬광산 지분 투자 계약을 맺고 광산 생산 물량 30%에 대한 수급권을 확보했습니다.

정부는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를 뒷받침합니다.

자원안보기금 등을 통해 민간의 해외 자원 확보를 지원하고, 2030년까지 2천만 배럴 규모의 석유 비축시설을 확충합니다.

비중동산 원유를 들여올 경우 운임 차액 지원을 확대하고, 다변화 원유 도입에 따른 지원과 관세 행정상 편의 등 지원책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자원 공급처를 여러 군데로 분산하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AI 시대 에너지 수요를 고려하면 에너지 믹스와 같은 자체적 변화도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조성대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통상연구실장> "장기적인 대책들을 마련해 나가야지 유사시 우리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에너지 믹스 부분도 고려한 그런 자원 확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미·중 갈등 등 공급망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한 민관의 체계적인 대응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그래픽 류경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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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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