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금융·글로벌 거래소 합류…코인원 '4사 연합' 출범
[앵커멘트]
국내 대표 금융사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가 코인원 주주로 합류했습니다.
코인원이 지분 투자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전략을 공개했는데요.
기존 주주인 컴투스홀딩스를 포함해 네회사의 강점을 결합한 디지털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지분을 인수하는 한국투자증권과 OKX. 두회사는 각각 800억원을 투자해 코인원 지분을 20%씩 확보했습니다.
거래 이후에도 차 대표는 지분 30.4%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됩니다.
컴투스가 계열사 보유 지분을 포함해 2대 주주에 오르고, 한국투자증권과 OKX가 공동 3대 주주로 자리하게 됩니다.
당장 두회사의 투자 목적은 다소 다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에 나선 것입니다.
[김성환 / 한국투자증권 대표 : 단순 FI 투자가 아닌 전략적 SI 투자입니다. 제도권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하는 전략적 투자입니다. 주주 간 결합이 시너지를 내고, 시장의 변화 흐름에서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반면 OKX는 글로벌 핵심 시장인 한국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투자에 나섰습니다.
코인원은 앞으로 네 기업의 강점을 결합한 디지털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금융 역량, OKX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기술, 컴투스의 IT 기술, 그리고 코인원의 국내 시장 운영 경험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차명훈 / 코인원 대표 : 네 파트너사의 압도적이고 명확한 시너지가 있습니다. 코인원의 미래는 단순한 가상자산거래소가 아닙니다. 분산원장 위에 움직이는 토큰증권과 디지털자산 시대에 맞춰 새로운 연결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종합 금융사로 발돋움하겠습니다. ]
전통 금융사와 글로벌 거래소, IT 기업의 연합이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이상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