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산 꽃 판매, ‘카카오 날개’ 달았다

김광동 기자 2024. 10. 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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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문·공동주문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카카오메이커스가 꽃을 생산하는 산지 농협과 손을 맞잡고 화훼류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최성환)은 제9회 김해꽃축제 기간인 4일 카카오메이커스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경남지역에서 생산한 화훼류 판매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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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원예농협,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메이커스와 업무협약 체결
꽃 판매 활성화와 소비 촉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 앞장서기로
제9회 김해꽃축제 기간동안 온라인 통해 국화 등 7000여단 판매

선주문·공동주문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카카오메이커스가 꽃을 생산하는 산지 농협과 손을 맞잡고 화훼류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최성환)은 제9회 김해꽃축제 기간인 4일 카카오메이커스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경남지역에서 생산한 화훼류 판매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부경원예농협이 우수한 품질의 화훼류를 생산해 공급하면 카카오메이커스는 판매와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경원예농협은 지난해 8월부터 카카오메이커스의 온라인망을 통해 꽃 판매를 펼쳐왔다. 신봉준 부경원예농협 경제사업장 팀장은 “농협의 신화환인 생생화환 판매를 위해 카카오메이커스 측과 지난해부터 협업을 진행해오다 ‘화훼농가돕기’ 차원에서 꽃을 입점했고,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업무협약까지 맺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경원예농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에서 생산하는 화훼류의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메이커스는 한꺼번에 대량으로 꽃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확보한데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이용자를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어 홍수출하기에도 꽃 가격 지지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부경원예농협은 카카오메이커스와의 인연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올 10월1일까지 장미·국화·카네이션 등 10여종의 꽃 6만단가량을 판매했다. 부경원예농협은 제9회 김해꽃축제 행사장에 꽃 판매와 홍보를 위해 설치한 카카오메이커스의 부스를 통해서도 7000여단의 꽃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종 기념일을 겨냥한 꽃 판매 기획전에 나서는 동시에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될때도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와 판매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 측은 이번 부경원예농협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화훼류 생산을 많이하는 김해 대동농협(조합장 정창호), 영남원예농협(조합장 김성관)과도 업무협약을 맺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되고 있다.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이사는 “부경원예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화훼 농가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길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성환 조합장도 “농협의 판매망에 머물지 않고 일반 기업의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꽃 판매에 나선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더욱 좋은 품질의 꽃을 공급하고, 생활속의 꽃 소비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3일부터 6일까지 부경원예농협·대동농협·영남원예농협이 공동 주최한 ‘제9회 김해꽃축제’는 수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꽃을 만끽하는 등 화훼 본고장에서 열린 꽃 축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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