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석상서 아이 뺨 때린 대통령…황당한 이유에 네티즌 충격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8. 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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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공식 행사 무대서 어린 아이의 뺨을 때려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온 두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 자신의 손 등에 입을 맞추도록 했으나 이 중 한 소년은 잠시 주저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소년의 뺨을 손으로 때린 뒤 재차 손을 내밀었고 아이는 당황한 듯 웃으며 손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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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공식 행사 무대서 어린 아이가 자신의 손등에 키스하지 않았다며 뺨을 때리는 모습. [사진 출처 = 유튜브 갈무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공식 행사 무대서 어린 아이의 뺨을 때려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31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북부 리제 지방에서 열린 ‘고원 보호와 재생 프로젝트’의 행사 개막식에 참석했다.

도시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건된 주택의 새로운 주인에게 열쇠를 건네는 기념식 무대에 선 그는 짧은 연설 후 자신을 맞이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온 어린 두 명의 소년과 마주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온 두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 자신의 손 등에 입을 맞추도록 했으나 이 중 한 소년은 잠시 주저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소년의 뺨을 손으로 때린 뒤 재차 손을 내밀었고 아이는 당황한 듯 웃으며 손키스를 했다.

그러자 에르도안 대통령은 소년의 행동을 용서한 듯 두 아이에게 선물로 돈을 건넸고 두 아이와 포옹하기도 했다.

이러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행동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현지 네티즌들은 “카메라 앞에서도 행동이 이런데 카메라 뒤에서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겠나”, “저 아이는 무슨 죄냐” 등 질타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튀르키예에서는 통상 연장자의 손에 입을 맞추는 것이 존경의 표시로 해석된다”며 에르도안 대통령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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