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손님도…카지노처럼 칩 바꿔 불법 도박장 운영한 홀덤펍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7. 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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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장 운영한 홀덤펍. [사진 제공 = 인천경찰청]
카지노처럼 딜러를 두고 칩을 환전해주며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홀덤펍’ 업주와 종업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홀덤펍에서 칩을 현금으로 환전받는 행위는 불법 도박으로 손님도 형사처벌의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커의 한 종류인 ‘홀덤’에서 이름을 딴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된다.

4일 인천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전체 홀덤펍 44곳을 점검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박 개장과 단순도박 등 혐의로 40대 홀덤펍 업주 A씨를 구속하고 B씨 등 홀덤펍 3곳 종업원과 손님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중 A씨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인천 미추홀구 모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장을 차려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카지노와 유사하게 한 테이블에 11명씩 앉을 수 있는 도박장을 연 뒤 딜러를 두고 카드 게임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손님이 게임에서 딴 칩은 20%가량의 수수료를 떼고 현금으로 환전해주며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도박장을 차렸다가 적발된 부평구와 남동구의 홀덤펍 2곳도 칩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형태로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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