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 4세대(L405)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기술과 품격을 동시에 담은 럭셔리 SUV다.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은 허언이 아니다.
2012년 첫선을 보인 이 모델은 세계 최초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 기존 대비 420kg 경량화를 달성하며 오프로드 성능과 도심 승차감을 모두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출시 당시 약 1억 6천만 원을 호가하던 이 차량은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5천만 원대까지 가격이 안정화되어, ‘이제야 진짜 오너가 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9.5점의 거주성, 9.6점의 주행감

네이버 마이카 기준 오너 평점은 8.9점. 특히 외관 디자인은 9.9점, 주행 성능은 9.6점, 실내 거주성은 9.5점을 기록하며 소유자들의 만족도를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
대형 SUV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과 부드러운 승차감, 그리고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질감은 “구름 위를 떠다니는 느낌”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디자인 역시 세대를 초월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유행을 타지 않는 선과 면의 조화가 압도적이라는 호평이 잇따른다.
강력한 디젤 심장과 전천후 주행 성능

레인지로버 4세대의 핵심은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이다.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단 7.9초. 전장 4,999mm, 전폭 2,073mm, 전고 1,835mm의 거대한 차체를 가뿐하게 이끈다.
변속기: 8단 자동
구동 방식: 풀타임 4륜구동
복합연비: 10.7km/L
또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2)’은 노면 상태를 초당 500회 감지해 자동으로 주행 모드를 조절, 도심·산악·눈길 등 모든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감가상각 끝난 지금이 기회, 중고 시장 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내외 무사고 모델의 시세는 약 5,288만~6,912만 원. 전체 평균 거래가는 4,089만~5,754만 원대로 형성돼 있다.
이는 신형 5세대 모델 대비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실질적인 가치 소비가 가능한 구간에 진입한 셈이다.
특히 2019년식 후기형 모델이 최근 6개월간 거래량의 45.5%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를 끌고 있고, 구매 연령대는 40대 남성(30.9%)으로 조사돼 안정적인 수입과 실사용 욕구가 있는 소비자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유지비는 고려 대상이지만 ‘합리적 가치 소비’로 재조명

럭셔리 수입 SUV인 만큼 일부 부품 비용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신차 시점 대비 감가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초기 구입비 절감으로 유지비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게 중고차 업계의 중론이다.
오너 평가에서 ‘품질’ 항목은 8.7점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차량 자체의 내구성과 소재 완성도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감성, 성능, 품격까지, 지금이 ‘레인지로버 4세대’의 적기

레인지로버 4세대는 단순한 대형 SUV가 아니다.
이는 프리미엄 SUV 시장의 정점에 군림했던 차량으로, 지금은 ‘최고의 럭셔리 SUV를 가장 합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진정한 오너가 되고자 한다면, 지금이 그 시점이다.
지금의 시세는 단순히 ‘싼 차’가 아닌, 기술과 명성, 안락함이라는 브랜드 유산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차는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단숨에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단순한 탈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