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ark] 휴가철 앞두고 새롭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휴가철을 약 1달 앞두고 올해도 휴가 계획을 미리 세우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매년 휴가철이면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변화로 다양한 소비 및 트렌드 신조어가 등장하는데요. 올해에는 특히 ‘세이브케이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이브케이션(Savecation)’이란 영어로 절약한다는 ‘세이브(Save)’와 휴가란 뜻의 ‘베케이션(Vacation)’이 합쳐진 말로 가성비를 내세운 여행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자 비교적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 휴가나 여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자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세이브케이션뿐 아니라 올해에는 스테이케이션, 워케이션 등 다양한 소비 및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도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라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트렌드와 상품 등이 뜨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emark] 가성비 휴가 ‘세이브케이션’

최근 뜨고 있는 세이브케이션은 비교적 저렴하고 알뜰한 방법으로 휴가를 보내자는 트렌드입니다. 예를 들어 호텔시장에서도 기존에는 숙박 앱을 이용해 최저가 검색만을 해왔다면 요즘은 멤버십 제도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이용하는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호텔 통합 멤버십 서비스 ‘셀렉티브(SELECTIV)’가 호캉스족으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셀렉티브는 일반 특급호텔 멤버십과 달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안다즈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 등 서울 강북 및 강남 지역의 특급 호텔 여러 개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호텔 통합 멤버십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셀렉티브에는 루비(식음 특화형), 사파이어(호캉스형), 에메랄드(라이프스타일형), 다이아몬드(럭셔리형) 총 4가지의 유료 멤버십 제도가 있는데요. 멤버십별로 객실 또는 식음에 특화된 이용권과 할인권을 받을 수 있고,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제주신화월드에서는 무료 멤버십인 ‘신화리워드’에 가입 시 리조트 내 엔터테인먼트 시설부터 제주 인기 관광지를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파라다이스시티에서도 식음형 멤버십 '시그니처 레드'와 혼합형인 '시그니처 골드' 유료 멤버십을 비롯해, 무료 멤버십인 '파라다이스 리워즈'(레드, 퍼플, 골드)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Remark] 한 곳에서 푹 쉰다 ‘스테이케이션’

세이브케이션 외 올여름 주목하는 트렌드 중 하나는 ‘스테이케이션’입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은 휴가를 멀리 가지 않고 주거시설 인근이나 도심 속에서 보내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부동산에서도 많이 쓰이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주택시장에서는 아파트 내 또는 인접 지역에 상업·문화·여가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곳을 일컬어 스테이케이션형 단지라 합니다.
숙박시장에서도 기존에 ‘투투일레븐(오후 2시 체크인, 오전 11시 체크아웃)’을 깨고 24시간 투숙 혜택을 제공하는 스테이케이션 아이템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파리지앵 섬머’ 프로모션은 24시간 투숙 혜택(오후 1시 체크인, 익일 오후 1시 체크아웃)을 제공합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아코르 그룹의 프렌치 럭셔리 호텔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럭셔리 레이크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로 낭만적인 석촌호수를 조망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올데이 다이닝 비스트로 페메종 식음 5만원권(조식, 런치 또는 디너 중 사용 가능)과 소피텔 비치 타월 1개 등 다채로운 특전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Remark] 일과 휴가를 동시에 ‘워케이션’

또 하나 주목할 트렌드는 워케이션입니다. 일과 휴식을 병행한다는 뜻의 ‘워케이션(Workacation)’은 코로나19 시대 등장한 신조어인데요. 엔데믹 이후에도 워케이션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며 이제는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른 기준)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지역자치단체에서는 관광 수입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워케이션을 활용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경상북도에서는 경주 등 7개 시·군에서 한옥,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과 공유오피스를 제공하는 ‘일쉼동체’ 행사를 선보였습니다.
지자체 중에서는 아예 워케이션 센터를 건립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전남 광양시는 망덕포구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대상지에 총 144억원 규모로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여기에 공유사무실과 숙박시설 등을 갖춘 워케이션 센터를 지을 예정입니다. 충북 제천시에서도 동현동 옛 태백선 폐철도 부지에 2025년 6월까지 연면적 1230㎡에 4층짜리 워케이션 센터를 건립할 예정인데요. 이들 지자체는 워케이션 센터를 업무·관광 등을 연계한 장기 숙박 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금일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세이브케이션부터 스테이케이션, 그리고 워케이션까지 다양한 휴가 및 소비 트렌드와 관련 소식 및 상품 등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MZ세대와 마이크로 트렌드, 다양화된 취향의 영향으로 점점 더 다양한 트렌드가 유행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에 소비 및 숙박시장이 획일화된 상품 및 서비스에서 벗어나 보다 진화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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