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카렌스 MPV의 후속 모델을 테스트 중인 가운데, 웹에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새로운 정보가 확인됐다. 흥미롭게도 신형 모델은 '카렌스'라는 이름을 유지하지 않으며, 현행 카렌스와 신형 모델을 동시에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카렌스 후속 모델은 새로운 투톤 알로이 휠, 신형 LED 테일램프, 테일게이트 전체를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 바, 수직으로 배치된 LED 헤드램프, 투톤 사이드미러, 루프레일, 선루프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전후방 범퍼와 그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부분에서는 레벨 2 ADAS 스위트, 1열과 2열을 위한 통풍 시트, 전동 조절식 앞좌석, 대시보드에 듀얼 디지털 스크린, 파노라마 선루프 등의 기능 강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기존 카렌스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아난타푸르에 기반을 둔 기아의 신형 MPV는 현행 모델의 1.5리터 가솔린, 1.5리터 디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그대로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 6단 수동 변속기 외에도 다양한 자동 변속기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아가 카렌스의 전기차 파생 모델도 개발 중이라는 것이다. 이 전기차 모델은 크레타 EV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MPV 세그먼트에서도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현행 카렌스와 신형 모델의 동시 판매 전략은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려는 기아의 시장 확대 전략으로 분석된다. 서로 다른 가격대와 사양 구성으로 더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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