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32세 손흥민 대체자 찾았다...'장기 재계약 주저'→고작 1년 단기 옵션 검토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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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이어 "현재 푸아도의 계약은 2025년 6월을 끝으로 만료된다. 토트넘은 푸아도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해 손흥민의 백업으로 활용하고 싶어한다. 토트넘은 궁극적으로 그가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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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 토크'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내년 시즌 에스파뇰의 공격수 하비 푸아도 영입을 추진하기로 결심했다. 푸아도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보드진을 매료 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푸아도의 계약은 2025년 6월을 끝으로 만료된다. 토트넘은 푸아도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해 손흥민의 백업으로 활용하고 싶어한다. 토트넘은 궁극적으로 그가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아도는 최근 라리가 무대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윙어이다. 1998년생인 그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푸아도를 영입할 경우 2004년생 윌손 오도베르, 2006년생 양민혁, 2007년생 마이키 무어 등 어린 유망주들과 손흥민, 티모 베르너 등 베테랑 윙어들의 중간 다리 역할을 맡길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현재 손흥민의 미래가 다소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직접적으로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최근 토트넘은 1992년생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다.
지난 11일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자 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기존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그렇게 될 경우 토트넘은 2026년 여름까지 손흥민과 함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인 '풋볼 팬캐스트'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더 함께할 것이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32세의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적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면서도 "토트넘은 그에게 조만간 작별 인사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매체가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으로 내다 보는 이유는 현재로선 합리적인 판단이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하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8년 여름엔 기존 계약을 2023년 6월까지로 연장했다. 또한 계약이 종료되기 전인 2021년 여름엔 기존 계약을 2025년까지 늘리는 데 합의했다.
그동안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던 추세를 감안할 때 이번 여름 재계약을 맺어야 했다. 다만 토트넘은 급하지 않았고 손흥민도 구단과의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
이는 손흥민이 구단과 마지막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포함 시킨 것으로 알려진 연장 옵션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에 동의한다면 팀에 이적료를 안길 수 있는 이번 시즌이 종료된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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