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김강민, 28일 SSG 은퇴식서 ‘특별 엔트리’ 등록해 중견수 출장···외야서 팬들과 작별 인사한다

윤은용 기자 2025. 6. 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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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시절 김강민. 정지윤 선임기자



김강민 KBO 전력강화위원(42)이 인천 SSG랜더스필드 외야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한다.

SSG는 21일 “김강민 위원이 특별 엔트리를 통해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김강민 은퇴식을 연다. 한화에서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낸 김 위원은 은퇴식은 23년 동안 뛴 SSG(SK 시절 포함)에서 한다.

애초 김강민 위원은 특별 엔트리 등록을 부담스러워했지만, 구단과 은퇴식에 관한 대화를 하면서 생각을 바꿨다. 이에 김강민 위원은 28일 한화전에서 SSG 중견수로 선발 출장 명단에 포함돼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과 인사하고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교체될 예정이다.

KBO는 2021시즌 시작과 동시에 은퇴 선수의 은퇴식을 위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할 경우 정원을 초과해 엔트리에 등록하는 걸 허용하기로 했다. 김강민 위원은 ‘KBO리그 은퇴식을 위한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역대 7번째 선수가 된다.

김강민 위원이 2023년까지 SSG에서 뛰면서 전신 SK 시절을 포함해 올린 성적은 1919경기 타율 0.274,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209도루다.

SSG 랜더스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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