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도 못 사는 양양송이…품귀에 사상최고가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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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 첫 공판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물량이 너무 적어 양양송이의 가치와 위상을 상징할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첫 공판에서 수매된 양양송이는 △1등급 0.42㎏ △2등급 0.22㎏ △3등급 0.99㎏ △4등급 0.18㎏이었으며 등외품 1.53㎏까지 합쳐도 총량이 3.3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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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 첫 공판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물량이 너무 적어 양양송이의 가치와 위상을 상징할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공판에 나온 양양송이 1등급이 0.42㎏에 불과한데다. 최고가 기록은 이 물량을 1㎏으로 환산해 산정한 것이다.
지난 20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서 열린 양양송이 첫 공판에서 1㎏기준 △1등급 111만원 △2등급 72만 3700원 △3등급 66만 원 △4등급 45만 원 △등외품 35만 3700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첫날 공판가로는 지난해 110만 원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실제 첫 공판에서 수매된 양양송이는 △1등급 0.42㎏ △2등급 0.22㎏ △3등급 0.99㎏ △4등급 0.18㎏이었으며 등외품 1.53㎏까지 합쳐도 총량이 3.34㎏에 불과했다.
둘째날인 21일은 영동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버섯채취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생산총량이 2.42㎏으로 오히려 줄었으며, 1등급은 아예 전무했다.
일반적으로 양양송이 공판은 산림조합과 판매상이 협의를 거쳐 하루 생산량이 30㎏ 이상이라고 판단될 경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부족한 강수량과 이상고온 현상으로 송이생산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양양송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능이버섯이 제법 나온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능이버섯은 첫날 101㎏에 이어 21일 19㎏이 수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평년작도 기대하기 힘든 형편이지만 최근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양양송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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