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칸 하나만 바꿨는데, 음식이 2배 오래갑니다

냉장고 안은 항상 꽉 차 있는데,
막상 먹으려면 채소는 시들고, 반찬은 눅눅해져 있죠.
음식이 금세 상하는 이유, 냉장고가 낡아서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칸을 잘못 써서 그래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신선식품을 가장 위 칸에 두는데,
사실 그곳이 냉기 순환이 가장 불안정한 구역입니다.

냉장고의 구조상 가장 아래 칸이 온도 변화가 적고
냉기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그래서 상하기 쉬운 채소, 두부, 반찬은
‘가장 아래 칸’으로 내려두는 게 맞습니다.
반대로, 위쪽 칸은 문을 열 때마다 따뜻한 공기가 들어와
냉기가 쉽게 깨지고, 수분이 응결되어 음식이 빨리 변하죠.
냉장고 문 바로 옆 선반에 달걀을 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곳이 냉장고 중 온도 변화가 가장 심한 자리이기 때문이에요.

전문가들은 냉장고를 ‘층별 구획’으로 관리하라고 조언합니다.
가장 아래 칸은 채소·두부·요리된 반찬,
중간 칸은 유제품·소스·냉장 음료,
맨 위 칸은 자주 여닫는 물병이나 즉시 섭취할 음식.
이렇게 칸만 바꿔도 냉장 효율이 확 올라가
음식이 실제로 2배 이상 오래 보관됩니다.
에너지 소모도 줄고, 음식물 쓰레기도 확 줄죠.

냉장고는 단순한 보관함이 아니라
‘온도 구획’으로 작동하는 작은 과학 공간입니다.
위아래 위치만 바꿔도 신선도가 달라지고,
매일 버리던 채소가 일주일을 거뜬히 버팁니다.
냉장고를 새로 살 필요 없습니다
칸을 새로 쓰는 것만으로도 냉장 효율은 두 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