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열전 끝에 웃은 토미 폴, '5세트 혈투' 완승… US오픈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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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 시드 토미 폴(미국)이 새벽까지 이어진 5세트 혈투 끝에 US오픈 남자단식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폴은 29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회전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누노 보르헤스를 상대로 7‑6(6) 6‑3 5‑7 5‑7 7‑5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예선을 통과한 세계 145위 자카이 스바이다(미국)에게 6-7(5) 6-3 6-3 6-1로 한 세트를 내주고 승리를 거두며 3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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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 시드 토미 폴(미국)이 새벽까지 이어진 5세트 혈투 끝에 US오픈 남자단식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폴은 29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회전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누노 보르헤스를 상대로 7‑6(6) 6‑3 5‑7 5‑7 7‑5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회전에 진출했다.
경기 시간 총 4시간 45분.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밤 1시 46분에 끝난 이 경기는 US오픈 역사상 두 번째로 늦은 시간에 종료된 2회전 경기로 기록됐다.
폴은 3세트에서 두 번의 매치포인트를 맞이했지만 승리를 확정 짓지 못한 사이 보르헤스가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보르헤스가 기세를 타며 5세트에서 3‑0 리드를 잡으며 폴은 역스윕 위기에 놓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해 세 번째 매치포인트에서 랠리 끝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
폴은 코트 인터뷰를 통해 "관중 여러분이 이렇게 늦게까지 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어 "솔직히 지금은 좀 피곤하다, 모두 마찬가지일 거다. 정말 짜릿한 감정의 롤러코스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폴의 다음 상대는 카자흐스탄의 23번 시드 알렉산더 부블릭으로 결정됐다. 부블릭은 본선 2회전에서 호주협회로부터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은 트리스탄 스쿨케이트(호주)를 6‑3 6‑3 6‑3으로 완파했다.
한편, 야닉 시너(이탈리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모두 2회전을 돌파했다. 시너는 알렉세이 포피린(호주)을 6-3 6-2 6-2로, 알카라스는 마티아 벨루치(이탈리아)를 6-1 6-0 6-3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예선을 통과한 세계 145위 자카이 스바이다(미국)에게 6-7(5) 6-3 6-3 6-1로 한 세트를 내주고 승리를 거두며 3회전에 올랐다. 시너, 알카라스,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각각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루치아노 다데리(이탈리아), 캐머런 노리(영국)를 상대한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조코비치의 전 코치 고란 이바니세비치(세르비아)와 결별 후 아버지를 다시 코치로 둔 뒤 첫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1회전을 돌파했으나 2회전에서 독일의 다니엘 알트마이어에게 6-7(5) 6-1 6-4 3-6 5-7로 장기전 끝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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