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감독 부재 전북, 몸을 던지는 투혼+감동의 승리…'전북 DNA'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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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으로 분위기가 확실히 밝아졌다."
FC서울과의 일전을 앞뒀던 박원재 전북 현대 감독대행은 마음의 부담을 덜고 나선다며 연속성을 강조했다.
7라운드 광주FC전에서야 송민규의 결승골로 2-1로 이기며 시즌 첫 승을 어렵게 거뒀던 전북이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전북 선수들의 성향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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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첫 승으로 분위기가 확실히 밝아졌다."
FC서울과의 일전을 앞뒀던 박원재 전북 현대 감독대행은 마음의 부담을 덜고 나선다며 연속성을 강조했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 서울전을 가졌다. 7라운드 광주FC전에서야 송민규의 결승골로 2-1로 이기며 시즌 첫 승을 어렵게 거뒀던 전북이다.
서울전도 광주전의 기세를 잇는 것이 중요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하고 박 대행 체제로 일단 버티고 있는 전북이다. 더 많이 뛰면서 승리 기운을 안고 가는 것이 중요했던 전북이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전북 선수들의 성향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다. 특히 광주전 결승골 주역 송민규를 두고 "잘하죠"라며 기본에 충실해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행은 "첫 승으로 분위기가 확실히 밝아졌다.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위치에 갈 수 있게 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새 감독 선임 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겠다는 뜻이었다.
전북이 가장 좋았던 순간에는 선수들이 몸을 던져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이기는 것으로 만든다. 이날 선제골이 그랬다. 6분 송민규가 최철원 골키퍼와 권완규 사이에서 볼의 움직임을 보다가 그대로 전진했다. 권완규가 최철원에게 백패스하는 순간 몸을 던져 골을 만들었다.
1-2로 뒤집힌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38분 송민규가 빠른 볼 전개로 패스한 것을 이영재가 수비의 압박 속에서도 왼발로 골을 넣었다.
압권은 후반 4분이었다. 김진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전병관이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전북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골을 넣기 위해서라면 몸을 던져서라도 만들겠다는 집중력과 의지가 만든 결과였다.
결국 전북은 3-2, 승리를 쟁취했다. 2017년 7월 2일 같은 장소에서 1-2로 패한 이후 2,484일 동안 지지 않았다. 지난 7년 동안 상대 전적을 16승 5무로 만들었다. 서울은 꼭 잡는다는 정신력과 감독 없는 집에서 똘똘 뭉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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