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손흥민 "조 편성 때 머리 하얘져"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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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월드컵 조 편성 당시를 떠올리며 "머리가 하얘졌다"며 아찔했던 심정을 밝혔다.
손흥민은 조 편성 때 느꼈던 감정과 함께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무 생각이 없었다. 머리 속이 하얘졌다"라면서 "우리가 아직 최약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운 조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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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월드컵 조 편성 당시를 떠올리며 "머리가 하얘졌다"며 아찔했던 심정을 밝혔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조 편성 때 느꼈던 감정과 함께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H조에 편성, 포르투갈(8위)과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16강 티켓을 두고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죽음의 조’를 피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생각은 달랐다.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무 생각이 없었다. 머리 속이 하얘졌다”라면서 “우리가 아직 최약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운 조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치르고 있을 대표팀 또는 자신에게 한마디’를 해달라는 질문에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 부담 갖지 말고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월드컵이고, 다시는 못 뛸 수 있는 월드컵이다. 자신에게 잘하고 있고 다치지 말고 그 순간을 행복하게 즐겼으면 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팬들에게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월드컵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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