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만약' 위고비 국내 출시, 출고가는 37만 원

박선하 vividsun@mbc.co.kr 2024. 10. 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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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들이 투약해 유명해진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BMI가 30㎏/㎡ 미만이더라도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에 제한적으로 처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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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와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들이 투약해 유명해진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유통을 맡은 쥴릭파마코리아는 오늘부터 위고비 물량의 주문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는 약물이 사전에 충전된 펜 모양 주사제 형태로, 주 1회 투약하고, 4주 투약분이 담겨 있습니다.

0.25mg, 0.5mg, 1.0㎎, 1.7㎎, 2.4㎎ 등 5개 용량이 있으며 공급 가격은 주사제 1개당 37만 2천25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위고비는 비급여 의약품으로 의료기관마다 판매가격이 다를 수 있는데, 70만원에서 100만원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 앞서 출시된 비만 치료제 `삭센다'보다 더 뛰어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BMI가 30㎏/㎡ 미만이더라도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에 제한적으로 처방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선하 기자(vivid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647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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