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버금가는 럭셔리"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실내 살펴보니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를 최초로 공개, 제네시스 못지 않은 럭셔리한 실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 실내는 '고급스러운 주거공간(Premium Living Space)'을 테마로 한층 넉넉해진 실내 공간에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 레이아웃을 구현해 마치 내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증대된 전장과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확보한 넓은 실내공간은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써 안락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면에 자리잡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돼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최첨단 감성을 더해준다.
또한, 대시보드 전면과 분리된 형태의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100W까지 충전 가능한 USB 충전포트와 무선충전기,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최초로 1열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이 가능한 센터콘솔이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이로 인해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9인승 모델 선택이 가능해진다. (9인승 선택 시 개별소비세 면제, 사업자의 경우 영업용 승용차로 등록 시 부가가치세 환급 혜택 有)
특히, 9인승의 경우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건에 따라 부가세 환급, 취등록세 감면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2열은 고객 선호도에 따라 7인승 용 독립 시트와 9인승 용 6:4 분할시트를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며, 3열의 경우 6:4 분할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넓어진 리어 쿼터 글래스를 적용해 넓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한편,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와 새롭게 개발 중인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가지로 선보인다. 기존 3.8 가솔린과 2.2 디젤은 단종된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달 중 사전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며, 출시는 내년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까지 순차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