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0억' 브랜드 엑셀러레이터 기업 A사, M&A 매물로 [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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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발굴 및 육성 전문기업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A사는 브랜드 발굴부터 육성,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다수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성을 입증했다. 작년 매출액은 5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했다.
브릿지코드에 따르면 A사의 강점은 브랜드 관리 노하우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통해 각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열려있다. 또한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매각을 주관하는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A사는 검증된 브랜드 육성 역량과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함께 글로벌 확장 가능성까지 갖춘 기업”이라며 “뷰티·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D 프린팅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기업 B사도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B사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피규어와 각종 기념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 1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특히 케이팝(KPOP)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하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측은 구주 매각이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글로벌 대리점망 확충과 인공지능(AI) 3D 모델링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AI 기술 도입으로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브릿지코드 측은 설명했다.
B사는 중소 기획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인력진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사업 연속성도 확보된 상태다.
매각을 주관하는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B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해외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시너지를 노리는 전략적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프리미엄 니트웨어 시장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C사도 M&A를 통한 기업승계를 결정했다. 브릿지코드에 따르면 C사는 수직계열화된 생산 시스템과 디지털 혁신으로 투자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C사는 니트웨어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제조 기업이다. 원사 선정부터 니팅,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 인력으로 운영하며 고품질 제품 생산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C사는 최근 최근 개발 중인 니트 콘텐츠 플랫폼은 샘플 제작 의뢰부터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는 향후 비즈니스 확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브릿지코드 측 설명이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사는 아시아권은 물론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 운영과 함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매각을 주관하는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C사는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된 시스템과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패션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는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패션 산업에서 니트웨어가 지속 가능한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며 “C사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는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장하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