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17만원? 성별 확인부터"… 트젠 '그곳' 만진 인도남 최후
김다솜 기자 2025. 9. 9. 04:40

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인도인 관광객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성기를 만졌다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더 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3시쯤 파타야 해변 길거리에서 인도 국적 남성 수레시(25)는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트랜스젠더 여성 A씨(29)과 성매매 조건으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하이힐에 머리를 가격당했다.
수레시는 A씨에게 접근해 서비스 가격을 물었다. 당시 A씨는 "짧은 서비스는 1000밧(약 4만3000원)이고, 하룻밤 숙박은 4000밧(약 17만3000원)"이라고 안내했다. 그러자 수레시가 하룻밤 숙박 서비스를 원한다면서 "먼저 성별을 확인해야 한다"며 A씨 성기를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굴욕감을 느낀 A씨는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어 수레시의 머리를 2~3차례 가격했고, 수레시는 머리에서 피가 나는 등 상처를 입었다. 이후 두 사람은 경찰서로 연행됐으나, A씨는 조사 도중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자리를 이탈한 후 건물 뒷문을 통해 달아났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A씨에 대해 폭행 혐의로 소환장을 발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법적 조치가 취해지기 전 A씨에게 자진 출석을 권고하는 한편, 불응 시 법적 절차에 따라 강제 소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다솜 기자 dasom02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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