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칵!' 16세에 190cm 120kg 거구...日 뒤집을 '푸른 눈의 초신성' 등장하나, 영국 출신의 니콜라스, "요코즈나가 꿈" 당찬 포부

김경태 기자 2026. 4. 15. 0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오오즈모(프로스모) 무대에 무려 35년 만에 영국 출신 선수가 등장할 전망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14일(한국시간) "니콜라스가 나츠바쇼(5월 대회) 신제자 검사에 응시했다"며 "소속 도장인 미나토베야의 스승 미나토 오야카타와 함께 일본스모협회(JSA)의 면접을 치러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천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프로스모 역사상 영국 출신 선수는 이제껏 단 두명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일본 오오즈모(프로스모) 무대에 무려 35년 만에 영국 출신 선수가 등장할 전망이다. 16세 니콜라스 타라센코가 신제자 면접(신입 선수 신체검사 및 자격 심사)을 무사히 통과하며 데뷔를 눈앞에 뒀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14일(한국시간) "니콜라스가 나츠바쇼(5월 대회) 신제자 검사에 응시했다"며 "소속 도장인 미나토베야의 스승 미나토 오야카타와 함께 일본스모협회(JSA)의 면접을 치러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체격 기준은 이미 훌쩍 뛰어넘은 상태로, 흥행 비자를 취득하게 되면 빠르면 오는 7월 나고야 바쇼에서 첫 도효(씨름판)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니콜라스는 16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90cm, 120kg이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한다.

그가 스모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흥미롭다. 6살 때부터 유도와 럭비를 통해 기초 체력을 길렀던 그는 14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스모 대회 '바루토배' 18세 이하 부문에 출전했다. 당시 스모 경험이 전혀 없었음에도 우승을 차지해 단숨에 스모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후 지난 2024년, 몽골 출신의 스타 이치노조 타카시가 미나토베야를 떠나면서, 외국인 쿼터(한 도장당 외국인 선수 1명) 자리가 생겼고, 당시 일본을 방문 중이던 니콜라스는 센슈라쿠(대회 마지막 날) 파티에 참석해 입문을 직접 호소했다.

사실 니콜라스는 지난 1월 하츠바쇼 당시에도 신제자 검사에 도전했으나,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에 니콜라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다행"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젠 일본어까지 능숙해진 니콜라스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JSA 이사에게 자기소개는 물론 소속 도장의 주소, 스승의 이름, 유도 등 과거 스포츠 경험 등을 직접 대답했다. 미나토 오야카타는 "역시 16세라 그런지 일본어 실력이 느는 속도도 빠르다"며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스모 선수로서의 예명인 '시코나'는 '에이세이'로 내정됐다. 이는 할아버지의 이름 발음에서 따와 아버지가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

니콜라스의 목표는 단순한 데뷔를 넘어 최고가 되는 것이다. 그는 "장래에 요코즈나(최고 계급)가 되어서, 영국 출신 스모 선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천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프로스모 역사상 영국 출신 선수는 이제껏 단 두명뿐이었다. 이전 영국인 스모 선수 중 최고 계급은 히데노쿠니 하지메(1989년 9월~1990년 5월 활동)가 기록한 '조니단(최하위에서 두 번째 계급)'에 불과하다. 과연 니콜라스가 영국인 최초의 상위 랭커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스포츠호치, 주니치 신문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